6월 모평 광주지역 가채점 결과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출제
서울대 인문계열 291점
전남대 의예 282점 지원 가능
광주교육청 29일 분석설명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광주지역 가채점(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 결과 서울대는 인문계열 291점 이상, 자연계열 268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고대는 인문계열 282점 내외, 자연계열 267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대 의예과 282점, 조선대 의예과는 280점이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268점, 광주교대는 인문계열 255점, 자연계열 244점 정도로 예측됐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등학교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출제 난이도는 ‘수학(가)’와 ‘지구과학Ⅰ’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는 독서지문이 까다롭지 않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고, 영어는 1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작년 수능 7.43%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수학(가)은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기하와 벡터’가 출제범위에서 제외되면서 ‘확률과 통계’의 중요성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
‘과학탐구Ⅱ’는 평이하게 출제돼 원점수 총점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 수능에 비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수학(가)’와 ‘지구과학Ⅰ’은 실채점 결과가 발표되면 표준점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목별 1등급은 국어 91점, 수학 가형 88점, 수학 나형 96점으로 예측된다.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보면,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50점, 국어교육과 247점, 행정학과 244점, 경영학부 239점, 정치외교학과 228점, 국어국문학과 223점 내외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82점, 치의학과 276점, 수의예과 267점, 전기공학과 252점, 수학교육과 236점, 간호학과 226점, 수학과 225점으로 분석됐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09점, 국어교육과 203점이고 자연계열은 의예과 280점, 치의예과 274점, 간호학과 221점, 수학교육과 204점, 기계공학과 170점으로 지원 가능선이 형성됐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7월 9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수만 표기되며,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광주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가채점결과 분석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6월 모의평가 분석자료를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7월 16일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 6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사탐’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024명이 감소한 5519명이다.
자연계열에서 ‘국어, 수학(가), 과탐’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69명이 감소한 4816명, ‘국어 수학(나), 과탐’ 응시자는 전년에 비해 391명이 감소한 805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평소 ‘수학(가)’에 학습부담을 느끼고 등급향상에 어려움이 크다면 ‘수학(나)’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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