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처음 로스팅해 내놓은 커피에 만족해하던 고객들의 얼굴을 기억하며, 광주·전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커피볶는집’.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멋스러운 카페로도 잘 알려진 ‘커피볶는집’은 분위기 뿐만 아니라 훌륭한 커피 맛으로도 정평이 난 지역 대표 카페 브랜드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커피볶는집’은 젊은 CEO인 이정민(43) 대표가 창업한 지역 기업이다.
이 대표는 20대 중반이었던 2006년 커피볶는집 첫 번째 매장의 문을 열었다. 17년이 지난 지금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해 연 매출 20여억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커피를 좋아하는 대학생이었던 2005년 서울 한 카페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 쓴 커피가 아닌 달면서도 고소한 맛의 커피를 맛보고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결국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이 대표는 감칠맛 나는 커피를 선보이고 싶다는 일념으로 전국 유명 카페를 돌며 속이 쓰릴 때까지 커피를 마셨다.
이 대표는 “모든 음식이 그렇듯, 원재료가 좋아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며 “커피 맛을 결정하는 ‘로스팅’에 모든 걸 쏟아부었고, ‘로스팅 후 48시간 이내의 원두로만 커피를 만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했다. 커피볶는집을 성공으로 이끈 주요한 이유다.
이 대표는 커피볶는집의 오프라인 매장 성공에 그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따라 사업 범위를 온라인까지 확대했다.
문화예술복합공간인 ‘무등산 Coboc coffee’를 열면서 커피볶는집이 생산한 원두와 드립백을 스토어팜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민이 됐을 법한 사업확장이었지만 현재 온라인판매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다.
“유명 브랜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초창기에 매출실적이 저조했지만, 커피 맛만큼은 자신이 있었기에 믿고 기다리니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지역 차(茶)를 재료로 블랜딩 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커피볶는집만의 로스팅 커피를 만들 때처럼 맛과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품이 완성되면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정민 대표는 “어린 나이에 시작한 창업이 지금 규모로까지 커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회사 운영은 늘 위기와 기회의 연속이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커피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커피볶는집’.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멋스러운 카페로도 잘 알려진 ‘커피볶는집’은 분위기 뿐만 아니라 훌륭한 커피 맛으로도 정평이 난 지역 대표 카페 브랜드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커피볶는집’은 젊은 CEO인 이정민(43) 대표가 창업한 지역 기업이다.
이 대표는 20대 중반이었던 2006년 커피볶는집 첫 번째 매장의 문을 열었다. 17년이 지난 지금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해 연 매출 20여억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커피를 좋아하는 대학생이었던 2005년 서울 한 카페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 쓴 커피가 아닌 달면서도 고소한 맛의 커피를 맛보고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결국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이 대표는 감칠맛 나는 커피를 선보이고 싶다는 일념으로 전국 유명 카페를 돌며 속이 쓰릴 때까지 커피를 마셨다.
이 대표는 “모든 음식이 그렇듯, 원재료가 좋아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며 “커피 맛을 결정하는 ‘로스팅’에 모든 걸 쏟아부었고, ‘로스팅 후 48시간 이내의 원두로만 커피를 만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했다. 커피볶는집을 성공으로 이끈 주요한 이유다.
이 대표는 커피볶는집의 오프라인 매장 성공에 그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따라 사업 범위를 온라인까지 확대했다.
문화예술복합공간인 ‘무등산 Coboc coffee’를 열면서 커피볶는집이 생산한 원두와 드립백을 스토어팜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민이 됐을 법한 사업확장이었지만 현재 온라인판매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다.
“유명 브랜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초창기에 매출실적이 저조했지만, 커피 맛만큼은 자신이 있었기에 믿고 기다리니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지역 차(茶)를 재료로 블랜딩 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커피볶는집만의 로스팅 커피를 만들 때처럼 맛과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품이 완성되면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정민 대표는 “어린 나이에 시작한 창업이 지금 규모로까지 커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회사 운영은 늘 위기와 기회의 연속이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커피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728x90
반응형
'김민석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수소차 대세…주유소의 눈물 (0) | 2023.05.10 |
---|---|
한전 ‘전기 고속도로’로 호남 남는 전력 수도권 보낸다 (1) | 2023.05.08 |
무·닭고기 값도 쑥↑…치킨값 또 오르나 (1) | 2023.05.07 |
“고물가에도 온 가족 즐겁게”…유통가, 가정의 달 ‘파격 할인’ (0) | 2023.05.03 |
나주 공기업 평균 연봉 7182만원…전력거래소 ‘최고’ (0)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