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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행과 관광의 만남 ‘곡성 심쿵 여행’

by 광주일보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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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역 5개 여행사와 협약…정식 상품화
버스 임차비 지원…관광지 입장료 할인
임란 의병장 전적지, 6·25 전쟁 현장 방문
기차마을서 레일바이크 타고 천문대 관람

이상철(왼쪽 네 번째) 곡성군수와 지역 여행사 5곳 대표가 지난 26일 군청에서 ‘곡성 심쿵 여행’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곡성 명소에 얽힌 역사를 배우고 관광을 즐기는 ‘곡성 심쿵 여행’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다.

곡성군은 지난 26일 지역 5개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곡성 심쿵 여행을 정식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 여행상품은 지난 2월 곡성군이 직영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곡성 심쿵 여행은 하루 동안 지역의 역사적 장소와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천문대 등 대표 관광 명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에는 곡성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 ‘인문 여행’을 떠난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청계 양대박 장군 전적지를 찾고, 삼인동 6·25 전적지를 방문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곡성 천문대를 관람하고,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레일바이크 등을 즐긴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광주일보 자료사진>

인문 여행지와 천문대, 기차마을 관람을 필수 관광 요소로 지정했으며, 이외 체험장소와 시간 등은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곡성 심쿵 여행은 여행사가 관광객을 10명 이상 모으면 떠날 수 있다.

곡성군은 관광객 수에 따라 관광버스 임차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10~19명일 때 10만원, 20~29명 15만원, 30명 이상 20만원 등이 지원된다. 곡성군은 심쿵 여행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지도와 안내 책자 등을 제공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면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또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료와 증기기관차 탑승 요금,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탑승 요금, 천문대 입장료 등을 반값 할인해준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객들의 점심은 지역에서 1인당 1만원 이상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곡성군은 구체적인 여행 금액이 결정되면 군 누리집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옥과면과 석곡면 등 권역별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곡성 11개 읍·면을 아울러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계호 곡성군 관광정책팀장은 “곡성 심쿵 여행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관광상품”이라며 “여행 내용이 곡성을 알리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문 여행 때 군 문화관광해설사가 충분히 해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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