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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1-6패, 최근 3경기 4득점
고졸 신인 윤영철 1회 5실점 ‘진땀’
고졸 신인 윤영철 1회 5실점 ‘진땀’
KIA 타이거즈가 ‘해결사’ 부재 속 3연패에 빠졌다. 3시리즈 연속 루징 시리즈도 확정했다.
KIA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패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화전 1-5패를 기록했던 KIA는 전날 2-9패배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두산-한화를 상대로 연달아 1승 2패에 그쳤던 KIA는 이번에도 루징 시리즈를 남기게 됐다. 16일 경기에서도 패하면 첫 스윕패도 남는다.
‘고졸 루키’ 윤영철이 호된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키움 후라도를 상대한 KIA가 1회초 유격수 김휘집의 실책과 소크라테스의 중전안타로 맞은 1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윤영철이 프로 첫 무대에 등장했다.
첫 상대 이용규를 상대로 9부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윤영철이 이형종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면서 1회말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폭투 뒤 이정후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3루. 김혜성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면서 윤영철의 실점이 올라갔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박주홍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0-3.
윤영철은 ‘충암고 배터리’ 김동헌과의 승부에서 1루수 플라이로 투 아웃은 만들었지만 임병욱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는 등 1회에만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5실점으로 진땀을 흘렸다.
1회가 지난 뒤 윤영철이 2·3회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씩은 내주기는 했지만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폭투로 무사 2루에 몰렸다. 윤영철은 이용규를 1루 직선타로 잡고, 이형종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프로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어 나온 최지민이 이정후를 상대로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해주면서 윤영철의 프로 첫 성적은 3.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5실점이 됐다.
윤영철의 1회가 아쉬웠지만 타자들의 답답한 타격이 더 눈에 띄었다.
1회 1사 1·2루에서 소득을 내지 못했고, 선두타자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나간 2회도 후속타가 불발됐다. 3회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최형우-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만든 점수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4회는 삼자범퇴, 5회 류지혁이 선두타자 안타로 나갔지만 박찬호의 병살타가 나왔다. 최형우가 상대 실책으로 나간 6회에도 황대인의 삼진, 김선빈의 포수 파울 플라이, 이창진의 삼진만 남았다.
키움의 불펜이 가동된 7회 이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7회 2사에서 류지혁이 중전안타로 나갔지만 잔루만 더해졌고, 8회 1사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 뒤 황대인의 타구가 2루수 김혜성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타가 됐다.
김선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9회에도 이창진의 삼진, 고종욱의 중견수 플라이에 이은 한승택의 삼진으로 KIA는 단 1점을 만드는 데 그치면서 타점 최하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타점 9위 SSG(42점)와는 16점 차, 1위 LG(77점)와는 무려 51점 차이다.
한편 이날 최형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통산 5번째 2200안타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6회 2루 땅볼 때 전력 질주하면서 상대의 송구 실책 때 출루에 성공했고, 8회 멀티히트도 기록했지만 팀의 무기력한 패배에 웃지 못했다.
KIA는 16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키움에서는 최원태가 선발로 출격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패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화전 1-5패를 기록했던 KIA는 전날 2-9패배에 이어 3연패에 빠졌다. 두산-한화를 상대로 연달아 1승 2패에 그쳤던 KIA는 이번에도 루징 시리즈를 남기게 됐다. 16일 경기에서도 패하면 첫 스윕패도 남는다.
‘고졸 루키’ 윤영철이 호된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키움 후라도를 상대한 KIA가 1회초 유격수 김휘집의 실책과 소크라테스의 중전안타로 맞은 1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윤영철이 프로 첫 무대에 등장했다.
첫 상대 이용규를 상대로 9부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윤영철이 이형종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면서 1회말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폭투 뒤 이정후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3루. 김혜성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면서 윤영철의 실점이 올라갔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박주홍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0-3.
윤영철은 ‘충암고 배터리’ 김동헌과의 승부에서 1루수 플라이로 투 아웃은 만들었지만 임병욱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는 등 1회에만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5실점으로 진땀을 흘렸다.
1회가 지난 뒤 윤영철이 2·3회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씩은 내주기는 했지만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폭투로 무사 2루에 몰렸다. 윤영철은 이용규를 1루 직선타로 잡고, 이형종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프로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어 나온 최지민이 이정후를 상대로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해주면서 윤영철의 프로 첫 성적은 3.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5실점이 됐다.
윤영철의 1회가 아쉬웠지만 타자들의 답답한 타격이 더 눈에 띄었다.
1회 1사 1·2루에서 소득을 내지 못했고, 선두타자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나간 2회도 후속타가 불발됐다. 3회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최형우-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만든 점수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4회는 삼자범퇴, 5회 류지혁이 선두타자 안타로 나갔지만 박찬호의 병살타가 나왔다. 최형우가 상대 실책으로 나간 6회에도 황대인의 삼진, 김선빈의 포수 파울 플라이, 이창진의 삼진만 남았다.
키움의 불펜이 가동된 7회 이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7회 2사에서 류지혁이 중전안타로 나갔지만 잔루만 더해졌고, 8회 1사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 뒤 황대인의 타구가 2루수 김혜성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타가 됐다.
김선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9회에도 이창진의 삼진, 고종욱의 중견수 플라이에 이은 한승택의 삼진으로 KIA는 단 1점을 만드는 데 그치면서 타점 최하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타점 9위 SSG(42점)와는 16점 차, 1위 LG(77점)와는 무려 51점 차이다.
한편 이날 최형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통산 5번째 2200안타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6회 2루 땅볼 때 전력 질주하면서 상대의 송구 실책 때 출루에 성공했고, 8회 멀티히트도 기록했지만 팀의 무기력한 패배에 웃지 못했다.
KIA는 16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키움에서는 최원태가 선발로 출격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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