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전국 청년들이 광주를 주목하다···AI 인재양성 메카 ‘AI사관학교’ 인기몰이

by 광주일보 2023. 4. 4.
728x90
반응형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서 779명 지원 2.4대 1 경쟁률…10대도 지원
광주시·과기부, 전액 무료 교육, AI 기업과 협업 기술·앱 개발 훈련
온라인 기본과정·역량 테스트·인터뷰 등 거쳐 5월 중 선발 예정

인공지능사관학교 3기 교육생들이 지난해 AI 코딩 교육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AI)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인 ‘AI 사관학교’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전액 무료 교육이라는 매력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가 확산하고 있는 광주에서 AI 기업과 협업해 기술·앱을 개발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전문 역량까지 쌓을 수 있는 탄탄한 교육 과정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AI 사관학교의 4기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330명 모집에 전국 각지에서 779명이 지원해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광주에서 460명이 지원했고, 서울·경기·인천 111명, 경남·북·부산·대구·울산 53명, 대전·충남·북 16명, 전남·북 137명, 제주 2명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성 522명, 여성 257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마이스터고 등 만 18세 12명, 19~25세 280명, 26~30세 320명, 31세 이상 166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취·창업 준비생 736명, 스타트업 종사자 43명이 지원했으며, 전공별로는 컴퓨터·정보통신 133명, 공학(전자·기계) 160명, 자연(과학·수학) 76명, 인문 202명, 기타(예체능) 208명으로 분포됐다.

사업단은 1차 서류 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수준별 기초학습), 기술 역량 검정, 심층 면접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오는 5월께 최종 합격자 3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AI 사관학교는 2020년 첫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탄탄한 AI 교육과정을 통해 600여 명의 우수한 AI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개교 3년 차인 지난해부터는 교육 인원을 18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단일 과정이었던 커리큘럼도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수 과정으로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카카오 개발자, 현대모비스 SW(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특강 강사로 참여해 AI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상담 등 AI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4기 교육은 10개월간 인공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3개의 트랙(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학생 개인 별 교육 수강 목적과 역량 수준 등을 반영하여 3개 트랙으로 구분된 10개 반에 배치되며, 6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AI 사관학교 교육장인 광주 대성학원 빌딩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 AI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AI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AI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 중 교과별 역량평가도 실시한다. 또 교육생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교육(보충학습, 온라인 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 교통비, 중식비, 기숙사비, 교재 및 학습 콘텐츠 등 교육 과정에서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또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와 함께 AI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콘텐츠 및 응시 비용도 지원받게 된다. AI 사관학교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교육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핵심은 기업 수요 맞춤형 AI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판단하에 사업단은 과기부, 광주시와 함께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해 교육생의 취·창업을 돕고, 광주에 창업하거나 이전한 AI 기업은 지역에 안착하게 함으로써 광주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여의도 브리핑] 송갑석 의원, 5·18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서구갑) 국회의원은 4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권고사항의 실효성 및 이행력 확보를 위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

kwangju.co.kr

 

전남도,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제어 보상대책 건의

전남도내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한국전력공사의 봄철 태양광 출력 제어에 따라 전력 판매수익 감소, 지속 운전 성능 인버터 교체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한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