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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로 ‘예향 도시’ 새 도약

by 광주일보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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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박람회, 9월14~17일 목포문학관 일대
6개 시립예술단 공연…5월부터 목포항구버스킹

목포 원도심에서 펼쳐진 ‘근대 의상 패션쇼’.<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예향의 도시의 면모를 새롭게 구축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전국 최초로 예향의 명칭을 사용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시민 일상속 예술이 꽃피우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전국 규모 대형축제와 지역 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처음 열린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오는 9월 14부터 9월 17일까지 4일간 문학을 테마로 개최된다.

전시, 행사,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등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아 목포 시정 방향에 맞춰 청년·신진작가를 주테마로 운영한다.

목포시는 2025년 국제문화예술제 개최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또 대규모 행사 외에도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목포를 대표하는 6개의 목포시립예술단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월 특별연주회를 개최한 데 이어 6개의 시립예술단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문학박람회 등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목포 항구 버스킹’ 공연 모습.<목포시 제공>

‘2023 목포항구버스킹’은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평화광장 등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목포시는 지난해 개최한 목포뮤직플레이로 목포가 가진 음악적 자산과 차별성을 재조명해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이끈 음악 도시임을 증명했다.

목포 뮤직플레이는 올해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얻어 지역의 문화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축제로 인정받기도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 예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목포의 상징인 예향을 만들겠다”며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입하는 경제와 문화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정책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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