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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부상복귀, KIA 박찬호 시즌 출격 ‘이상무’

by 광주일보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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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시범경기서 투런포 장식
“타석에 짜임새 생기는 느낌”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사진)가 ‘이상무’를 외쳤다.

박찬호는 지난 2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말 투런포를 날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시훈의 2구째 142㎞ 직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긴 박찬호는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팀은 박찬호의 홈런으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2023시즌 정상 출격을 알리는 한방이기도 했다.

박찬호는 손목 통증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부터 기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일본 오키나와 캠프 참가가 불발됐다.

오키나와 대신 함평에서 시즌을 준비했던 박찬호는 지난 20일 뒤늦게 시범경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25일 경기 전까지 7타석에서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삼진,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이었다. 그리고 이날 세 번째 타석이자 시범경기 10타석 만에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경기 끝난 뒤 “이제 안타 하나 쳤다”며 웃은 박찬호는 “결과는 신경 안 쓰고 있었다. 안 그랬으면 쫓기고 있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홈런이라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만족스럽다.

박찬호는 “웨이트 효과가 나왔다. 지난해 같았으면 안 넘어갔을 타구였을지도 모르겠다”며 “내일 다시 4타수 무안타 기록할 수 있도 있는데 준비는 생각만큼 잘 되고 있다. 타석에 짜임새가 생기는 느낌이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찬호는 26일 경기에서는 ‘발 컨디션’도 점검했다.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찬호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1-1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는 2루 도루에 이어 3루까지 훔치며 NC 하준영을 흔들었다. 그리고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홈에 들어와 2-1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이날 4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글·영상=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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