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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 피아노리사이틀-슈베르트
손열음 모차르트 소나타 리사이틀
부조니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박재홍
퀸 엘리자베스 1위 첼리스트 최하영
강충모·이혜전·심준호·브랜든 최 협연
손열음, 임동민, 박재홍, 최하영….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몰려온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리사이틀과 광주시립교향악단 협연무대를 통해서다.
■ 젊은 거장의 리사이틀
임동민은 슈베르트 곡만으로 레퍼토리를 꾸며 광주 무대에 선다. 오는 4월14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홀에서 열리는 ‘임동민 피아노리사이틀-슈베르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전곡과 ‘피아노소나타 21번 D.960’을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작품 중 ‘네 개의 즉흥곡 D.899’과 ‘네 개의 즉흥곡 D.935’은 슈베르트의 타고난 서정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8개의 곡 모두 매력적이다. 19, 20번과 함께 후기 소나타를 대표하는 ‘피아노 소나타 21번’은 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 작품으로 그의 걸작으로 꼽힌다.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임동민은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콥스키콩쿠르 5위를 차지했으며 동생 임동혁과 함께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콩쿠르 공동 3위에 입상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모차르트와 함께다. 올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손열음은 오는 6월21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 선다.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모두 18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인터미션을 제외하고 2시간에 걸쳐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중 ‘1번 C장조, K.279’부터 ‘6번 D장조, K.284’까지 6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은 ‘NAIVE’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손열음은 당시 ‘피아노협주곡 21번’ 연주로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 등도 함께 수상했었다.
또 2019년 열린 BBC 프롬스를 비롯해 마에스트로 네빌 마리너와 함께 모차르트 음반을 발매하는 등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로 뛰어난 글솜씨를 보여주기도 한 그는 대관령 음악제 예술감독도 맡아 기획력을 선보였다.
임동민·손열음 두 공연 모두 티켓 예매(전석 5만원)를 시작했다.
■ 광주시립교향악단 협연무대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협연 무대를 마련한다.
광주시향은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공연 실황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으로 발매해 화제가 됐었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초청한 시향은 신년 음악회에서 파가니니 콩쿠르,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협연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2021년 제63회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광주 공연도 기대되는 무대다. 여수 출신 문지영에 이어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두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던 박재홍은 부조니 작품 연주상, 실내악 연주상 등 특별상도 받아 5관왕을 달성했었다.
오는 10월26일 예정된 공연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 한 랩소디’를 들려준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지난해 우승자인 첼리스토 최하영(8월31일)도 광주 무대에 선다. 연주 레퍼토리는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인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이다.
6월 16일 공연에는 두 명의 솔리스트가 함께 한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를 연주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정상급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C단조 op 78’ 협연자로 함께한다.
부부 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9월23일)은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주며 바이올리스트 이혜정과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 무대(7월21일)도 마련돼 있다.
올해 마지막 공연(12월8일)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가 호흡을 맞춘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몰려온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리사이틀과 광주시립교향악단 협연무대를 통해서다.
■ 젊은 거장의 리사이틀
임동민은 슈베르트 곡만으로 레퍼토리를 꾸며 광주 무대에 선다. 오는 4월14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홀에서 열리는 ‘임동민 피아노리사이틀-슈베르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전곡과 ‘피아노소나타 21번 D.960’을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작품 중 ‘네 개의 즉흥곡 D.899’과 ‘네 개의 즉흥곡 D.935’은 슈베르트의 타고난 서정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8개의 곡 모두 매력적이다. 19, 20번과 함께 후기 소나타를 대표하는 ‘피아노 소나타 21번’은 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 작품으로 그의 걸작으로 꼽힌다.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임동민은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콥스키콩쿠르 5위를 차지했으며 동생 임동혁과 함께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콩쿠르 공동 3위에 입상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모차르트와 함께다. 올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손열음은 오는 6월21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 선다.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모두 18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인터미션을 제외하고 2시간에 걸쳐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중 ‘1번 C장조, K.279’부터 ‘6번 D장조, K.284’까지 6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은 ‘NAIVE’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손열음은 당시 ‘피아노협주곡 21번’ 연주로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 등도 함께 수상했었다.
또 2019년 열린 BBC 프롬스를 비롯해 마에스트로 네빌 마리너와 함께 모차르트 음반을 발매하는 등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로 뛰어난 글솜씨를 보여주기도 한 그는 대관령 음악제 예술감독도 맡아 기획력을 선보였다.
임동민·손열음 두 공연 모두 티켓 예매(전석 5만원)를 시작했다.
■ 광주시립교향악단 협연무대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협연 무대를 마련한다.
광주시향은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공연 실황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으로 발매해 화제가 됐었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초청한 시향은 신년 음악회에서 파가니니 콩쿠르,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협연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2021년 제63회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광주 공연도 기대되는 무대다. 여수 출신 문지영에 이어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두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던 박재홍은 부조니 작품 연주상, 실내악 연주상 등 특별상도 받아 5관왕을 달성했었다.
오는 10월26일 예정된 공연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 한 랩소디’를 들려준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지난해 우승자인 첼리스토 최하영(8월31일)도 광주 무대에 선다. 연주 레퍼토리는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인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이다.
6월 16일 공연에는 두 명의 솔리스트가 함께 한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를 연주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정상급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C단조 op 78’ 협연자로 함께한다.
부부 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9월23일)은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주며 바이올리스트 이혜정과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 무대(7월21일)도 마련돼 있다.
올해 마지막 공연(12월8일)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가 호흡을 맞춘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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