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새봄에 어울리는 ‘반려식물’
‘국민건강 멘토’ 이시형 박사 초대석
‘짝이 되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의 반려(伴侶).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는 600만 가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제 반려의 대상은 개·고양이를 뛰어넘어 식물과 돌멩이, 악기, 공구, 로봇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히 ‘반려시대’로 불릴 만 하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3월호는 특집 ‘지금은 반려시대’를 통해 다양한 반려이야기를 전하고 새봄을 맞아 식물로 공간을 꾸미는 플랜테리어, 초보 ‘식집사’들을 위한 새봄에 어울리는 반려식물 등을 소개한다.
3월에 초대하는 예향 초대석 주인공은 ‘국민건강 멘토’이자 ‘국민 주치의’인 이시형 박사((사)세로토닌문화 원장)다. 이 박사는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는다. 올해 아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글쓰기와 NGO 활동, 대중강연,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신인류가 몰려온다’를 펴낸 이 박사에게 ‘초고령 사회’에 대한 처방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문화운동, ‘멋지게 나이 드는 지혜’에 대해 물었다.
“꽃피는 봄날에는 ‘문불여 장성(文不如 長城)’으로!” 남도 오디세이 美路味路(미로미로)가 향한 곳은 황룡강의 봄꽃을 자랑하는 장성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 축령산 편백숲, 홍길동 테마파크, 천년고찰 백양사, ‘꽃강’ 황룡강과 복합문화공간 오피먼트, 백련동 편백농원의 시골밥상, 장성 로컬푸드까지 장성의 멋과 맛을 찾아 길을 떠난다.
지면으로 만나는 해외문화기행지는 스웨덴 스톡홀름이다. 북유럽의 복지국가로 유명한 스웨덴은 국제적으로 알려진 다양한 문화자산을 품고 있다. ‘관광 1번지’로 통하는 구 시가지 감라스탄을 필두로 스톡홀름 대성당, 노벨박물관,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아바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특색있는 볼거리를 자랑한다. 코로나19 완화로 여행자들의 로망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북유럽의 베네치아’ 스톡홀름의 역동적인 현장을 둘러봤다.
반가운 공연소식도 들려온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면 문화도시 광주 시민들의 발길은 ACC로 향한다.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브런치 콘서트’의 2023년 라인업을 소개한다.
이외에 흥미로운 공간 연출과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신개념 여행자 컬처 그라운드 ‘여행자의 ZIP’, 예술적 감성이 뛰어난 조형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인천의 공공조형물,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기억의 공간이 된 독일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예학의 대가인 김장생과 그의 부친 김계휘, 아들 김집의 위패가 모셔진 논산 돈암서원 이야기를 담았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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