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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익 외 옮김
우리가 무인도에 홀로 떨어지게 된다면 의식주 외에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일까. 아마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사람이 한데 엉켜 살아가는 오늘날, 먹고 사는 것 밖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의사 소통은 또 다른 결과를 낳고 그 결과는 나비효과처럼 공동체를 조성한다.
적절하지 않은 소통은 불신과 오해를 낳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고통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다. 그렇다면 ‘잘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책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은 대화의 노하우에 대해 얘기한다. 그 중에서도 ‘잘 질문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엘커 비스는 연극 대본 작가이자 감독, 공연 제작자로, 더 많은 이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질문하는 법에 오랜 공을 들여왔다. 책은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후 88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양질의 대화는 ‘목적’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내 편으로 만드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되 100% 공감하지 않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부연한다. 그렇게 되면 나와 상대방 모두의 시각이 넓어지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총 5장으로 나뉜 책은 ‘좋은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이유’와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는 법’, ‘좋은 질문의 조건’, ‘마음을 사로잡는 질문의 기술’, ‘질문한 후 대화를 이어가는 법’에 대해 얘기하며 대화 도중 우리가 느낀 가려움을 긁어낸다.<동양북스·1만5800원>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적절하지 않은 소통은 불신과 오해를 낳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고통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다. 그렇다면 ‘잘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책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은 대화의 노하우에 대해 얘기한다. 그 중에서도 ‘잘 질문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엘커 비스는 연극 대본 작가이자 감독, 공연 제작자로, 더 많은 이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질문하는 법에 오랜 공을 들여왔다. 책은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후 88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양질의 대화는 ‘목적’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내 편으로 만드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되 100% 공감하지 않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부연한다. 그렇게 되면 나와 상대방 모두의 시각이 넓어지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총 5장으로 나뉜 책은 ‘좋은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이유’와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는 법’, ‘좋은 질문의 조건’, ‘마음을 사로잡는 질문의 기술’, ‘질문한 후 대화를 이어가는 법’에 대해 얘기하며 대화 도중 우리가 느낀 가려움을 긁어낸다.<동양북스·1만5800원>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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