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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서 뭉친 ‘금호고 황금멤버’ 올 시즌 일 낸다

by 광주일보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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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9년 고교대회 우승
엄지성 허율 정호연 주영재 조성권
프로에서 호흡 시너지 효과 기대

광주FC 유스팀인 금호고 출신의 주영재(왼쪽부터), 조성권, 정호연, 허율이 지난 3일 태국 동계훈련 출발에 앞서 광주 축구 전용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호고 황금 멤버’ 중 한 명인 엄지성은 이날 인천 공항에서 팀에 합류했다.

 

2017·2018년 백운기전국고교축구대회, 2018·2019년 전국고교 축구선수권,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2019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 대회 최우수선수, 득점왕 등의 타이틀도 싹쓸이했던 ‘금호고 황금멤버’들이 당시 뭉쳤다.

광주FC가 1부 리그로 복귀하게 된 2023시즌 ‘금호고 황금멤버’에 눈길이 쏠린다.

K리그의 산실로 자리 잡은 광주에서는 매년 유스팀 금호고 출신의 ‘샛별’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에이스’ 엄지성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고, 단국대를 거쳐 프로 무대에 도전한 정호연은 36경기에 나와 ‘개근생’으로 활약하면서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장신 공격수’ 허율도 6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금호고 동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올 시즌 금호고가 더 강해진다. FC목포로 임대됐던 주영재가 팀으로 복귀했고, 금호고 완장을 차고 U-18 챔피언십 우승트로피와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었던 조성권(DF)이 울산대를 거쳐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이들이 프로에서 다시 뭉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금호고 당시 정호연이 3학년 ‘주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2018년 전국고교축구선수권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을 받았고, 허율과 조성권이 2학년 그리고 엄지성과 주영재가 1학년이었다.

‘신인’으로 프로 첫 동계훈련을 소화 중인 조성권은 “구단에 (허)율이랑 금호고에서 있던 형들이 있어서 편하다. 적응을 다 한 것 같다”며 “오랜만에 (금호고)애들이랑 축구를 하게 돼서 설렌다. 광주에서 새로운 축구, 발전된 모습 보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영재도 광주에서 새로 시작하는 올 시즌이 특별하다.

주영재는 “율이 형 옆에 잘 붙어서 잘 적응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광주로 돌아와) 새로운 느낌이고 좋은 환경에서 좋은 축구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올 시즌 기대감을 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들면서 프로 4년 차가 된 허율은 “고등학교 때가 생각나는 것 같다. 고등학교와 프로와는 다르니까 성권이랑 영재 잘 챙겨주면서 도와주겠다”며 ‘금호고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프로 2년 차의 ‘맏형’ 정호연도 후배들이 있어 든든하다. 정호연은 후배들이 한목소리로 꼽는 금호고 시절 최고의 ‘모범생’이기도 하다. 정호연도 “가장 착실한 선수”로 자신을 언급할 정도.

정호연은 “모든 면에서 다 FM이었다(웃음). 지난해 동계훈련 때는 혼자 있어서 적응을 잘하지 못했다. 첫 시즌은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다”며 “동계 때 잘 배워서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동계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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