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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2022 최고의 극장골’ 이건희 완전 영입

by 광주일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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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7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연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는 이건희. <광주FC 제공>

이정효 감독에게 ‘잊을 수 없는 장면’을 선물한 이건희(24) 완전한 광주FC 선수로 뛴다.

프로축구 광주FC가 “지난 시즌 서울이랜드에서 1년간 임대로 합류한 공격수 이건희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186cm·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이건희는 연계 플레이와 헤더, 날카로운 마무리가 좋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또 적극적인 전방 압박, 투지와 헌신으로 팀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임대로 합류했던 이건희는 극적인 순간에 극적인 주인공이 됐다. 이건희는 시즌 1호골을 장식하는 등 첫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광주 우승 행보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이건희는 시즌 막판 가장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37라운드 김포와의 홈경기가 진행된 9월 3일. 이날 광주는 두 차례 골대 불운에 우는 등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0-1로 뒤진 후반 45분 아론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광주는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이건희의 헤더로 극적인 역전승을 장식했다.

승리를 하고도 늘 아쉬움을 말하던 이정효 감독을 웃게 한 장면. 이 감독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서도 가장 극적인 장면이자, 축구 인생 잊을 수 없을 장면으로 ‘이건희의 헤더골’을 꼽았다. 광주팬들도 이건희의 이 골을 2022시즌 베스트골 1위로 선정했다.

지난 1년 15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한 이건희는 “광주에서 1년 동안 선수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커리어하이를 만들어준 팀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팀이 1부리그에 복귀했고, 더 높은 목표를 꿈꾸고 있다. 그에 맞는 선수가 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동계 전훈을 통해 더 발전한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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