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
광주·전남지역의 올 여름은 지난해에 비해 폭염 일수가 10일 이상 늘어남은 물론 평균 기온마저 높아 지역민들의 여름 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올 들어 처음으로 습도 등을 고려한 체감온도 기준이 적용됐다.
지난 6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 32.1도, 순천 33.6도, 광양 32.8도, 구례 33.4도 곡성 33.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낮 동안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일 최고 체감온도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23.9도)과 작년(24.1도)보다 0.5~1.5도 높고,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더위가 절정해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염 예상일수는 지난해 12일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광주가 20~25일로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전남은 12~17일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열대야 예상일수도 광주·전남이 17~22일로 평년과 지난해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자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 건강수칙으로는 우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메스꺼움·두통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오후시간대(정오~오후 5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모자와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의 70~9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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