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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

“모든 생명 존중 받는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by 광주일보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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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맞은 광주 YWCA 김선옥 회장
우크라 난민 정착 토론회·고려인 돕기 걷기대회 등 ‘평화’ 계승
RE100·청소년·성평등 운동 전개…‘오월 Y포럼’도 지속 개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의 사회,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 건설에 앞장서 온 광주 YW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광주 YWCA는 전국 52개 지부 중 첫 번째로 설립될 만큼 남다른 역사를 자랑한다.

김선옥 광주 YWCA 회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100년의 역사 속에서 정의와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해 왔듯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YWCA는 100주년을 맞아 올해 의미있는 행사들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정착 방안 토론회,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평화 걷기 대회’가 그것. 또한 100주년 기념식 때는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고려인 마을 청소년을 위한 자립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전국 YWCA 청년 회원 초청 5·18 사적지 순례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광주 YWCA 100년사 발간, 100주년 기념비를 제작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80주년에는 북한 어린이 의약품 보내기, 90주년에는 북한 어린이 분유 보내기 등을 통해 YWCA 정체성에 부합하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광주 YWCA는 2023년에도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 불황, 기후위기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설립 목적에 맞는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 RE100 운동을 비롯해 청소년 운동, 성평등 운동,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오월 Y 포럼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은 1970년대 유신독재 시대 광주 시민의 의식을 일깨우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5·18 민주화운동 이후에는 문화, 음악, 미술, 영상,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5·18의 의미를 재조명할 만큼 발자취를 남겼다.

김 회장은 “전국 52개 YWCA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전국 회원들과 연대해 Y의 정신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차별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사회 각 분야의 여성 역량 강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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