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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FA 시장 열렸다…KIA 포수 박동원 잔류 여부 관심

by 광주일보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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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 등 40명 자격 명단 공시
17일부터 계약 교섭활동 시작
KIA, 키움 포수 주효상도 영입

KBO가 13일 2023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3년 FA 자격 선수는 총 40명으로 등급별로는 A 등급 11명, B 등급 14명, C 등급 15명이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29명이며, 재자격 선수는 7명이다. 앞서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4명이다.

구단별로는 NC가 8명(심창민·이재학·원종현·노진혁·박민우·권희동·이명기·양의지)으로 가장 많고, SSG 6명(박종훈·이태양·오태곤·한유섬·이재원·최정), LG(김진성·임찬규·유강남·채은성·서건창)·KT(전유수·신본기·심우준·안영명·박경수)·삼성(김대우·김현곤·구자욱·오선진·김상수)이 5명, 두산(임창민·박세혁·장원준·이현승) 4명, 키움(정찬헌·한현희) 2명, 롯데(강윤구)·한화(장시환)가 각각 1명씩이다.

KIA에서는 포수 박동원, 외야수 고종욱과 나지완 등 3명으로, 나지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5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16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17일부터 해외 구단 포함 모든 구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 활동을 할 수 있다.

KIA의 시선은 역시 박동원의 잔류 여부 등 ‘포수’ 자리에 쏠린다.

KIA는 올 시즌 포수 자원에 대한 세 차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4월 키움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소문이 무성했던 박동원을 영입했다. 대신 KIA는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줬다.

5월에는 포수 김민식을 SSG에 내주고 좌완 김정빈과 우타 거포인 내야수 임석진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난 11일에는 키움에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포수 주효상을 데려왔다.

서울고 출신의 주효상은 지난 2016년 1차 지명을 받고 넥센에 입단한 프로 7년 차다.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237경기에 나와 73안타(2홈런) 타율 0.203, 36타점 31득점 OPS 0.546을 기록했다.

주효상은 현역 복무를 마친 뒤 최근 전역한 ‘예비역’이다.

KIA는 다년 계약 등을 제시하며 박동원 잔류에 공을 들였지만, 일단 박동원은 FA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입장이다.

포수 자원의 가치 상승 등으로 쉽지 않은 협상이 예상되는 만큼 KIA는 선수층 강화 차원과 보험 차원에서 주효상을 영입하는 등 다각도로 스토브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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