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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전남대 소장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보물 지정

by 광주일보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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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민왕 때 간행된 ‘불교의식집’ 절첩 형태 판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고려 공민왕 때 간행된 불교의식집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6권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고려말 간행된 절첩 형태의 판본으로 현존본을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이 있어 이 책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 불교의식집은 전남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다른 판본들과 달리 종이를 절첩장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전남대는 소장 고문헌 가운데 첫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나라 무제가 죽은 황후의 극락왕생을 위해 편찬하게 한 ‘자비도량참법’을 원나라 때 교정해 10권으로 간행됐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충숙왕(1316년)과 공민왕(1352년) 때 간행된 고려본을 비롯해 조선 세조, 성종 때 간행된 간경도감본 등 10여 종이 보물로 지정돼 있는 희귀본이다. 전남대 소장본은 고려 공민왕 때 간행된 것으로 전체 10권 중 권6 1책만이 남아 있다.

또한 본문에 구결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표기돼 있어 구결학 연구 등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은 1904년 3월 25일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2 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의 기록물이다. 1963년까지 작성된 관측 자료가 담겨 있으며 기상 현상에 대한 발생 일시, 강도 등 주요 특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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