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먹거리·볼거리 가득한 ‘감성관광상품’ 공개
한옥·공연·체험·문학·밥상 등 9개 부문 홈페이지 소개
“남원에 오시면 광한루원에서 신관사또 부임 행차를 보고 추어탕 한그릇 꼭 드세요.”
남원시는 으뜸 가는 먹거리와 볼거리, 잠자리 등을 뽑아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남원시가 선정한 ‘감성관광상품’ 콘텐츠는 한옥의 운치, 감동의 여운(공연·체험), 문학의 향기, 걷는 감성길, 토속의 맛, 사진찍기 숨은 보석 10선, 즐거운 레저 스포츠, 영화·드라마 촬영지, 명소의 포토존 등 총 9개 부문이다.
한옥 부문에서는 남원의 대표 명소인 광한루와 한옥숙박시설인 남원예촌, 윤영채고택, 몽심재 등 한옥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14곳을 소개했다.
공연·체험 부문은 시민들이 광한루원에서 주도적으로 펼치는 신관사또 부임행차와 전통혼례식 등 33개를 선정·공개했고, 문학 부문에서는 혼불문학관, 서도역, 고전소설문학관 등 9곳을 꼽았다.
감성길 부문에서는 남원시만 보유하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구룡폭포순환길, 주천~밤재 등 8개 코스를 선별했다.
밥상 부문은 추어탕, 장어정식, 흙돼지, 산채비빔밥 등 남원 대표 메뉴 7개를 선정했고, 사진찍기 좋은 숨은 보석으로 몽심재, 선사시대암각화, 마애여래좌상, 덕치리 초가 등 10곳을 추천했다.
레저·스포츠 부문으로 경비행기체험, 암벽등반, 산악자전거 등 8개를 꼽았으며,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는 미스터 션샤인과 동주 촬영지로 명성을 떨친 서도역, 춘향뎐을 촬영한 춘향테마파크 서어나무숲 등을, 포토존은 광한루원, 예루원, 승월폭포, 허브밸리 등 7곳을 들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고 감성적인 관광코스나 자신만 알고 싶은 관광지 등에 대해 문의가 잦았다”면서 “필요 여행정보를 감성투어 콘텐츠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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