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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예술과 기술의 만남 ‘ACT 페스티벌’

by 광주일보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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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다음달 3~6일
‘마이크로 유토피아’ 주제
창작자·전문가 ‘교류의 장’

오디오비주얼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료이치 쿠로카와의 ‘서브어셈블리’.
 

#1. AI가 음악과 위성이미지를 딥 러닝을 통해 경계의 간념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그 맥락을 해체해 가상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2. 건축물과 잔해, 자연이 뒤엉켜 새로운 형상을 생성하는 퍼포먼스는 건축학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게 해준다.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 한마당, ACT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ACT는 Arts & Creative Technology를 의미한다. 즉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2022 ACT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와 세계의 예술과 기술 관련 분야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다양한 기술이 펼쳐질 미래를 상정하는 ‘마이크로 유토피아’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를 비롯해 강연, 대담,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등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ACC는 융복합 콘텐츠의 창제작 결과물을 전시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랩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작품 ‘디지털 공감의 창’이 개막과 함께 펼쳐지며 ‘지구의 시간’을 비롯한 미디어월 융복합 콘텐츠 공모 ‘벽 너머의 공간’ 등은 축제에 앞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렉처와 토크도 마련돼 있다.

11월 3일 복합전시2관에서는 신보슬 토탈미술관 책임큐레이터가 ‘보물선 3.0: 비밀을 여는 시간 마이크로 토크’를 진행한다. 남도문화유산 소재의 융복합 콘텐츠와 미디어아트의 창제작 작품의 쇼케이스 전시 기획과 관련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기술 기반 콘텐츠 랩 참여작가인 스튜디오 앰버스 703은 ‘메타-천사의 섬’을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신안 유물선의 메타버스 공간의 확장 가능성, 웹 3.0시대 예술가의 역할 및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미래에 관한 논의를 공유할 계획이다.

11월 4일에는 윤나라 인하대 문화콘텐츠 문화경영학과 교수가 예술 활동과 기술의 관계, 알고리즘적 사고 등을 모티브로 강연한다. 미디어아트랩 참여작가인 조영각은 ‘초거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사운드 생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또한 3~5일 오후 7시부터 만날 수 있는 시청각 공연은 축제를 더욱 풍성한 시간으로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공존의 관계망’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고찰해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디오비주얼 작가 료이치 쿠로카와의 ‘서브어셈블리’, 슈니트 & 지안루 카시발디의 ‘스캔오디언스, 태싯그룹의 ‘태싯.퍼폼 [ㄱㅈㄴㅁㅇ]’ 등은 기술과 예술, 과학 등을 다채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한편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과정을 배우고 탐구를 실험하는 공동 작업도 진행된다. ‘손수 제작(DIY) 신디사이저 만들기’, ‘노래가 될 수 있는 것’은 선착순으로 ACC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든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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