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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코칭 스태프 개편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by 광주일보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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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2군 감독·정명원 1군 투수 코치…서재응·최희섭 잔류군
1군 김종국 감독·진갑용 수석코치 유지…이범호 1군 타격 전담

KIA 타이거즈가 2023시즌을 위해 코칭스태프 새 판을 짰다.

KIA는 26일 손승락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사진>를 퓨처스 감독으로 임명하는 코치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해 진갑용 수석코치가 그대로 팀을 이끈다. 올 시즌 퓨처스 감독을 맡았던 정명원 코치가 1군 투수 코치로 이동했고 불펜에서는 그대로 곽정철 코치가 역할을 맡는다.

서재응 투수 코치는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이범호·최희섭 체제로 운영됐던 1군 타격 지도는 이범호 코치가 전담한다. 최희섭 코치는 서재응 코치와 잔류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현곤 작전코치, 조재영 주루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는 내년에도 1군에서 역할을 맡는다. 새로운 수비 코치로 퓨처스 리그에 있던 박기남 수비 코치가 합류했다.

퓨처스팀은 손승락 감독을 중심으로 홍세완 타격코치, 이상화 투수코치, 박효일 주루코치, 윤해진 수비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 투수 코치는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며, 개편된 코칭스태프는 2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KIA는 송지만, 류택현, 강철민, 김민우, 나주환, 강성우 코치와 배요한, 정상옥, 윤인득 트레이닝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KIA는 이번 개편에 대해 “팀 분위기 쇄신과 지속적인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종국 감독·장정석 단장 체제로 새로 출발한 KIA는 4년 만의 ‘가을 잔치’에는 성공했지만 투자와 기대에는 부족한 시즌을 보냈다.

4위와 10.5경기 차 5위로 어렵게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면서 1경기로 가을 무대가 끝났다. 순위 싸움의 고비에서 9연패에 빠지기도 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비해 결과와 과정 모두 아쉬웠다.

퓨처스 선수단도 36승 1무 67패, 0.350의 승률로 남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선발진, 내야가 동시에 붕괴하면서 체계적인 육성을 하지 못하는 등 어수선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이 끝난 뒤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선 KIA는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주면서 ‘쇄신’을 키워드로 삼았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손승락 퓨처스 감독이다.

KIA는 지난 1월 은퇴 후 국내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야구 공부를 해온 손승락을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미국 LA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 코치 연수에도 참여한 그는 올 시즌 KIA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뒤 퓨처스 감독자리까지 올랐다.

KIA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지휘봉을 맡겼다”고 손승락 신임 퓨처스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타격 코치 단일화도 눈에 띄는 변화다.

KIA는 올 시즌 최희섭·이범호 코치에게 1군 타격을 맡겼고, 2군은 송지만·홍세완·윤해진 타격코치 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집중력 있는 지도를 위해 KIA는 이범호, 홍세완 코치에게 각각 1군과 2군 타격을 전담시키기로 했다.

한편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타이거즈 홈런왕’ 나지완은 KIA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지 못했다. KIA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나지완에게 코칭스태프 제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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