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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원석 다듬고 전력차 줄이고 … KIA, 제주서 ‘2023 밑그림’

by 광주일보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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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마무리 캠프…1·2군·신인 선수 24명
투수 12명 중 좌완 5명…신예 좌완들 눈도장 찍기 치열

‘호랑이 군단’이 제주도에서 한 시즌을 돌아보고 2023시즌 밑그림을 그린다.

KIA 타이거즈가 11월 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 일원에서 24일까지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모처럼 함평·광주를 벗어나 치르는 전지훈련이다.

KIA는 2018년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끝으로 함평·광주 등 홈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했었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퓨처스 선수와 2023년 신인 선수인 김세일·곽도규·이송찬·박일훈(이상 투수)와 정해원·김도월·김재현(이상 내야수) 등 24명이 참가한다.

이번 마무리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며 선수단은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제주 캠프 선수단은 27일부터 광주에서 워밍업을 한 뒤 31일 제주도로 이동해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은 김종국 감독을 필두로 진갑용 수석코치 정명원·곽정철 투수 코치, 이범호 타격 코치, 이현곤·박기남 수비 코치,조재영 주루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 등 1군 코칭스태프가 진행한다.

내년 스프링캠프에 앞서 청사진을 그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KIA는 올 시즌 4년 만에 ‘가을 잔치’의 꿈은 이뤘지만 힘든 5위 싸움을 했었다. 새로 가세한 나성범과 함께 ‘최고참’ 최형우, 좌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양현종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았지만 내부의 전력 차가 컸다.

주전과 비주전, 1군과 2군의 전력에 많은 차이가 나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꾸려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KIA는 이번 캠프를 통해 ‘원석’을 다듬고 전력의 격차를 줄이면서 탄탄한 팀 전력을 위해 공을 들일 예정이다.

‘좌완 경쟁’도 이번 캠프의 관심사다.

KIA는 올 시즌 양현종, 이의리와 두 외국인 선수들 4명의 좌완으로 선발진을 운영했다. 여기에 김기훈까지 가세하면서 좌완 가뭄이 해갈됐다.

신예 좌완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제주도 캠프에 참가하는 12명의 투수 중 좌완은 김유신, 강병우, 유지성, 김세일, 곽도규 등 5명이 좌완이다. 좌완 불펜 고민은 남아 있는 만큼 이들의 경쟁은 뜨겁게 전개될 예정이다.

KIA가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했던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좌완 윤영철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주도 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

한편 제주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함평 챌린저스 필드와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게 된다. 함평조는 27일부터 체력 및 기술훈련을 시작하고, 광주조는 31일부터 체력훈련에 나선다.

◇제주도 마무리훈련 캠프참가 선수 명단

▲투수(12명) : 강병우, 김유신, 김찬민, 나용기, 송후섭, 유지성, 이태규, 장지수, 김세일, 곽도규, 이송찬, 박일훈 ▲포수(3명) : 김선우, 신범수, 신명승 ▲내야수(6명) : 김규성, 임석진, 홍종표, 정해원, 김도월, 김재현 ▲외야수(3명) : 김민수, 박정우, 한승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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