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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6월 7일까지 연장

by 광주일보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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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19 감염 지속…6차 감염자 발생 통제 빨간불
광주 701개·전남 18개…광주 6개 위반업소 적발 고발 예정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내린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6월 7일까지 연장했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클럽·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701곳에 내렸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달 7일까지 연장했다.

광주시는 집합금지 명령기간 중 합동 단속에서 6개 위반 업소를 확인하고 시설 이용자 24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시는 집합금지 조치 해제일을 앞두고 완화 여부를 검토하다가 결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주 중 예상되는 정부의 유흥시설 방역수칙 추가 발표에 따라 행정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남도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지난 행정명령 대상이던 ‘일반음식점 신고 후 주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춤을 추는 업소’ 13개소는 시설을 고쳐 춤 추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어 이번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남 도내 집합금지 대상은 기존 유흥주점(클럽) 4개소와 콜라텍 14개소 등 총 18개소이다.

이들 시설은 즉시 영업을 중지해야 하며, 위반 시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남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검사·치료 등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 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태원 클럽 발(發) 코로나 19 연쇄감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직업과 동선을 숨겼던 인천 학원강사발 집단감염이 전날 6차 감염으로 확산한 가운데, 이날 6차 감염자가 3명 더 발생해 클럽발 코로나 19 통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33명보다 4명, 전날 정오의 225명에 비해서는 12명이 늘었다.

클럽 방문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노래방·학원·돌잔치 등을 고리로 연쇄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다.

클럽발 누계 확진자 23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2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중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이 14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 확진자가 124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그다음은 30대 35명, 18세 이하 28명, 40대 22명, 50대 16명, 60세 이상 1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83명, 여성이 54명이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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