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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업이익 1044만원…5년 새 47.2% 감소
매출 12.7% 늘어도 영업비용 23.3% ‘껑충’
광주 매출액 1억6608만·전남 1억2941만원
광주 영업비용 증가율 8대 특·광역시 최고
광주·전남지역 숙박·음식점업 사업체들의 평균 영업비용이 5년 사이 20% 넘게 뛰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했다.
13일 통계청 ‘경제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광주·전남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들의 평균 연매출은 1억4755만원으로, 직전 조사 기준연도인 2015년(1억3113만원)보다 12.7%(1662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 평균 매출은 1억4992만원에서 1억6608만원으로 10.8%(1616만원) 늘고, 전남은 1억1234만원에서 1억2941만원으로 15.2%(1707만원) 증가했다.
광주·전남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 매출액(2015년 1억6404만원·2020년 1억7457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지역 숙박·음식점업체의 평균 매출은 5년 새 10%대 증가율을 보였지만 영업비용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0년 기준 광주·전남 평균 영업이익은 1044만원으로, 5년 전(1977만원)보다 47.2%(-933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 숙박·음식점업체의 영업이익은 2044만원에서 880만원으로 56.9%(-1164만원) 줄었고, 전남은 1909만원에서 1207만원으로 36.8%(-702만원) 감소했다.
전국 평균 영업이익은 2020년 기준 915만원으로, 광주는 이를 밑돌고 전남은 웃돌았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원료비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훨씬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 숙박·음식점업체들의 평균 영업비용은 1억3731만원으로, 5년 전(1억1137만원)보다 23.3%(2594만원) 증가했다.
광주 영업비용은 1억2949만원에서 1억5728만원으로 21.5%(2779만원) 늘고, 전남은 9325만원에서 1억1733만원으로 25.8%(2408만원) 뛰었다.
두 지역 모두 전국 영업비용 증가율 16.1%(1억4250만원→1억6542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광주 영업비용 증가율은 서울(9.1%)의 2배 수준으로,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5년 동안 광주 숙박·음식점업체는 2만478개에서 2만2795개로 11.3%(2317개) 증가했고, 전남은 3만2206개에서 3만6085개로 12.0%(3879개) 늘었다.
전국 숙박·음식점업체는 76만7483개에서 86만5333개로, 12.7%(9만7850개)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지역 숙박·음식점업체가 한 해 동안 지출한 평균 인건비는 광주 2646만원·전남 1862만원으로, 전체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6.8%·15.9%였다. 평균 임차료는 광주 995만원·전남 530만원으로, 각각 영업비용에서 6.3%, 4.5% 비중을 나타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3일 통계청 ‘경제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광주·전남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들의 평균 연매출은 1억4755만원으로, 직전 조사 기준연도인 2015년(1억3113만원)보다 12.7%(1662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 평균 매출은 1억4992만원에서 1억6608만원으로 10.8%(1616만원) 늘고, 전남은 1억1234만원에서 1억2941만원으로 15.2%(1707만원) 증가했다.
광주·전남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 매출액(2015년 1억6404만원·2020년 1억7457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지역 숙박·음식점업체의 평균 매출은 5년 새 10%대 증가율을 보였지만 영업비용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0년 기준 광주·전남 평균 영업이익은 1044만원으로, 5년 전(1977만원)보다 47.2%(-933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 숙박·음식점업체의 영업이익은 2044만원에서 880만원으로 56.9%(-1164만원) 줄었고, 전남은 1909만원에서 1207만원으로 36.8%(-702만원) 감소했다.
전국 평균 영업이익은 2020년 기준 915만원으로, 광주는 이를 밑돌고 전남은 웃돌았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원료비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훨씬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 숙박·음식점업체들의 평균 영업비용은 1억3731만원으로, 5년 전(1억1137만원)보다 23.3%(2594만원) 증가했다.
광주 영업비용은 1억2949만원에서 1억5728만원으로 21.5%(2779만원) 늘고, 전남은 9325만원에서 1억1733만원으로 25.8%(2408만원) 뛰었다.
두 지역 모두 전국 영업비용 증가율 16.1%(1억4250만원→1억6542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광주 영업비용 증가율은 서울(9.1%)의 2배 수준으로,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5년 동안 광주 숙박·음식점업체는 2만478개에서 2만2795개로 11.3%(2317개) 증가했고, 전남은 3만2206개에서 3만6085개로 12.0%(3879개) 늘었다.
전국 숙박·음식점업체는 76만7483개에서 86만5333개로, 12.7%(9만7850개)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지역 숙박·음식점업체가 한 해 동안 지출한 평균 인건비는 광주 2646만원·전남 1862만원으로, 전체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6.8%·15.9%였다. 평균 임차료는 광주 995만원·전남 530만원으로, 각각 영업비용에서 6.3%, 4.5% 비중을 나타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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