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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로 가지?

전남도 ‘5월 추천관광지’ 선정…‘숲캉스’ 대세

by 광주일보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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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최근 5월 추천 관광지로 광양과 장흥의 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사진은 장흥 우드랜드.

전남도는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광양과 장흥의 자연휴양림 일대를 ‘5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광양시는 광양만이나 제철소의 야경도 아름답지만 백운산을 빼놓을 수 없다. 백운산은 광양시의 전체 면적 중 5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옥룡계곡은 백운산 4대 계곡 중 가장 크고 깊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인근 동백꽃 군락은 ‘인생샷’을 남기려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며,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 붉게 핀 모습이 아름다운 봄꽃명소이기도 하다.

또 동백숲에 둘러싸인 빈 절터인 옥룡사지도 있다. 천년고승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 옥룡사가 있던 자리이다. 이 터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사적 제407호로 지정됐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하면 진정한 ‘숲캉스’가 시작된다. 산림교육, 치유의 숲 프로그램, 목재 문화 체험장 등 자연 속 휴식 장소를 개방해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제격이다.

대한민국 정남진 장흥의 천관산은 매력적인 등반 코스로 인기다.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한시간 내외면 등반할 수 있다. 정상에 이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40만평에 달한 억새밭이 나타난다. 억새밭은 매년 가을 ‘천관산 억새제’ 축제가 열릴 정도로 특별한 운치를 자랑한다.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 자락에는 40년생 이상 된 편백나무 군락이 우거진 숲이 펼쳐져 있다. 장흥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정남진편백숲 우드랜드’이다.

이곳도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는다는 편백나무와 산야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최고의 ‘숲캉스’를 즐길 만 하다. 소금찜질방, 생태건축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기에 충분하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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