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9일 DJ센터…국내외 갤러리·기획전 등 106개 부스 프리뷰·강좌 등 사전행사, 21~27일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지난해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광주 21’. <광주일보DB>
‘미술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
올해로 제13회째를 맞는 광주아트페어(이하‘아트광주22’)의 주제다.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의 아트광주22 사무국이 주관한다. 지역과 국내외 유명 갤러리 적극 유치, 적극적인 신진작가 발굴,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한 고품격 아트페어를 지향한다.
본전시를 구성하는 105개 부스는 국·내외 갤러리 90개와 아트광주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작가 기획전 부스 15개로 이루어진다. 모두 80개의 국내 갤러리와 10개의 국외 갤러리가 선정됐다. 서울의 갤러리 조선, 동숭갤러리, 지역의 갤러리 자리아트 등이 참여해 미술애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작가 기획전 부스에 참여하게 될 작가로는 총 80명이 선정됐다. 작가 기획전 부스는 국·내외 갤러리와 연계하지 않는 지역작가를 위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성을 겸비한 지역작가들로 구성된 주제별 다채로운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트 컬렉터, 갤러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며 창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월 초 본행사에 앞서 프리뷰, 프레페어, 문화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지난 9일 에는 NFT관련 설명회가 있었으며, 향후 ‘아트광주22’ 일정에 맞추어 작가 기획전 부스 참여작가들을 위한 아트페어 사전행사를 프리뷰 형태로 네 차례 진행한다.
1차 프리뷰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동구 금남로 231, 2층)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3시부터 프리오픈으로 시민들은 무료로 개방된 전시장에서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출품작을 미리 만나보고 구매 또한 할 수 있다. 1차 프리뷰에는 김기현, 문구, 변재현, 송필용, 오창록, 위진수, 장연희, 정순아, 정정임 그리고 조문현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트광주22에서 새롭게 주목할 부분은 해외 갤러리와의 교류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국외 갤러리 중에서 교류 협력을 맺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갤러리 3곳과 아시아의 갤러리 3곳에서 각각 아트광주 사무국에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아트페어22를 기점으로 5년 미만 신생갤러리를 지원하는 방침이 새로 생긴 점도 눈에 띈다. 향후 5년간 5년 미만의 신생 갤러리에는 아트페어 참가 부스비의 5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미술문화 메세나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기업, 공공기관, 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아트마켓 전시, 메타버스 전시 그리고 NFT 미술작품 판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62-223-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