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11월20일 아카이브전…연혁·전시·교육 등 5개 활동 분류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1981년 8월1일 광주문예회관에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의 공립미술관이었다. 이후 2007년 지금의 중외공원 자리로 옮겨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본관과 더불어 하정웅미술관, 서울G&J갤러리, 사진전시관, GMAP, 금남로분관 등 7개관을 운영하며 지역미술을 견인하고, 세계미술의 창구 역할을 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를 19일부터 11월20일까지 미술관 본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 30년의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92년 미술관 개관 시기부터 2021년 최근의 자료까지 미술관의 30여년 역사를 연혁, 전시, 교육, 창작지원, 분관 등의 5개 활동 분야로 분류해 미술관의 다양한 활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시기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시립미술관의 역사와 관련한 사진, 영상, 문서 등 다채로운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전시, 소장품, 교육, 작가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상을 만날 수 있다.
또 전국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2009년 문을 연 이후 입지를 다지고 있는 북경창작센터 798, 지역 작가들의 중앙무대 진출을 위해 마련한 서울 인사동 G&J갤러리, 하정웅미술관, 비엔날레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미션을 실행하는 GMAP 등 광주 시립미술관의 다양한 전시공간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전시를 진행하는 본관의 어린이미술관, 문화센터, 도서자료실, 세미나실, 야외공연장 사진도 전시된다.
그밖에 지역민을 위해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미술관대학 등 각종 문화예술강좌, ‘남도미술뿌리전’, ‘지역미술 아카이브전’ 등 지역 미술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미술관이 의욕적으로 개최했던 다양한 기획전 자료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카이브전시 기간 중에는 올해 시립미술관이 30주년 기념전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서울시립미술관 공동기획전 ‘권진규’전과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건희컬렉션’전 등 화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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