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박찬호, 후반기 질주 위해 ‘잠시 멈춤’

by 광주일보 2022. 7. 13.
728x90
반응형

목에 담 증세 … LG전서 빠져
내야수 최정용·포수 신범수 등록

KIA 박찬호가 몸 담증세로 전반기를 일찍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후반기 질주를 위해 잠시 멈춘다.

KIA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박찬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목에 담 증세가 심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넉넉하게 쉬어가기로 한 것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팀 81경기 중 70경기에 출전해 261타수 70안타, 타율 0.268을 기록하고 있다. 2개의 홈런도 날리면서 29타점을 올렸고, 17개의 도루도 성공했다.

최근 팀의 톱타자로 서서 부지런한 활약을 했던 박찬호는 지난 4월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적이 있다.

당시에는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4월 2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5월 3일 키움전을 통해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번에는 큰 부상은 아닌, 휴식 차원의 의미도 더한 엔트리 말소다.

KIA는 전반기 내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가장 먼저 개막 이틀 만인 4월 4일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왼 팔꿈치에 공을 맞아 타박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어 김호령이 4월 13일 오른쪽 내복사근 파열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틀 뒤에는 고종욱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재활군이 됐다.

또 박찬호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4월 28일에는 로니가 왼 허벅지 임파선염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옆구리 근육부상으로 캠프에서 중도 하차했던 임기영이 로니의 부상에 맞춰 복귀하고도 선발 완전체는 구성하지 못했다.

5월 21일 로니가 돌아왔지만, 5월 25일 놀린이 왼 종아리 근육 파열로 긴 재활에 돌입했다.

6월에는 로니가 팔꿈치 염증으로 한 턴 쉬어가는 등 큰 부상 없이 넘어갔지만 7월 부상이 다시 KIA의 발목을 잡았다.

KIA의 타격을 이끌었던 소크라테스가 SSG 김광현의 공에 얼굴을 맞으면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고, 7월 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어 9일에는 박동원이 왼 발목 염좌로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부진으로 전전긍긍했던 KIA는 결국 전력을 재정비해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벌이겠다는 계산이다.

토마스 파노니가 새로 힘을 보태게 됐고, 놀린도 후반기에 맞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선발 완전체를 바탕으로 후반기 질주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KIA는 유격수 자리에서 체력이 부담 많은 박찬호를 굳이 무리해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 줄부상 속 긴장감 많은 전반기를 보낸 선수단 체력 회복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KIA는 14일 LG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끝낸 뒤 18일까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19·20일 훈련을 재개하는 KIA는 21일 주말 사직시리즈를 위해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한편 박찬호가 빠진 자리에는 내야수 최정용이 등록됐다.

또 KIA는 지난 10일 한화전 등판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투수 한승혁을 대신해 포수 신범수를 등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박찬호·전상현 “올스타 팬투표 1위 … 성적으로 보답”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와 전상현이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IA는 최근 발표된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에 9명의 이름을 올리면서 최다 베스트 배출팀이 됐다. ‘에

kwangju.co.kr

 

‘쐐기 스리런’ KIA 김도영, 전반기 종료가 아쉽다…LG전 7-1 승

‘슈퍼 루키’의 한방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4연승에 성공했다. KIA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4-0으로 앞선 4회초 김도영이 잠실 좌측 담장을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