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서 주중 3연전서 1경기 차 KT 추격
양현종 선발스타트, 이의리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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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꾼 ‘호랑이 군단’이 4위를 목표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12일부터 잠실로 가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022시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다.
KBO리그는 주중 3연전을 끝으로 오는 21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낸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통해 KIA는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점검받는다.
이번에 만나는 LG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9.5경기 차로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이자,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5패를 기록하고 있는 난적이다.
일단 KIA는 주말 한화전 스윕과 함께 전반기 5위 자리는 확보했다.
KIA는 8연패 상황에서 만난 한화를 상대로 8일 5-3 역전극을 펼쳤다. 김호령의 ‘특급 수비’로 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9일에는 이우성의 슈퍼캐치로 연승을 달렸다.
수비로 분위기를 살린 KIA는 10일에도 ‘뒤집기쇼’를 펼치면서 스윕과 한화전 9연승에 성공했다.
주말 반전을 이룬 KIA는 6위 롯데와 5.5경기 차를 만들면서 전반기 5위 자리를 확보했다. 4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KT가 지난 10일 7연패 행진을 마감하면서 KIA와 1경기 차 4위가 됐다.
KIA는 선발진을 총가동해 기싸움을 벌인다.
12일 양현종이 먼저 이민호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토마스 파노니도 ‘정식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파노니는 지난 7일 KT전을 통해 KBO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한 차례 경기가 중단됐고, 3회초 2사에서 다시 비가 내리면서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었다.
등판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파노니는 46개의 공을 던지면서 워밍업을 끝냈다.
이의리의 전반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KIA는 지난 8일 하루 앞당겨 이의리를 마운드에 투입했다. 위험 부담 많았던 로테이션 변경이었지만 이의리는 ‘7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됐고, 팀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관건은 부상 공백과 뒷문 싸움이다.
소크라테스가 코뼈 골절로 자리를 비웠고 지난 9일에는 박동원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기회를 얻은 김도영과 김석환 두 신예 선수에 눈길이 쏠린다.
프로 적응을 끝낸 김도영은 10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역전의 발판이 된 영양가 만점의 안타였다. 9일에는 2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등 프로 첫 4출루에도 성공했다.
빠른 발로 상대를 압박하는 김도영은 타격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석환도 외야 경쟁에 불을 붙였다.
9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시원한 한방을 날린 김석환은 10일에도 2루타를 더하는 등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아직 정교함은 부족하지만 두 선수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젊은 불펜’의 힘 싸움에도 눈길이 쏠린다.
전상현이 불펜 싸움 선봉에 선다. 전상현은 7월 4경기에서 ‘0’의 행진을 하고 있다.
정해영이 흔들리자 10일에는 마무리 역할도 수행했다. 6-3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전상현은 하주석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스윕승을 완성했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장현식도 10일 동점 상황에서 출격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김재열은 17구로 2이닝 퍼펙트 행진을 하면서 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관건은 마무리 정해영의 ‘자신감’이다.
정해영은 주말 3경기에 모두 출석했고, 모두 블론세이브 위기에 몰렸었다. 김호령·이우성의 특급 수비와 전상현의 슈퍼 세이브로 한숨을 돌린 정해영이 자신감을 갖고 잠실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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