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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상위권 가는 길 찾기…2위 키움·1위 SSG와 원정

by 광주일보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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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2위 키움, 1위 SSG와의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페이스 떨어진 황대인의 활약이 중요한 한주가 될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상위권으로 가는 길을 찾는다.

주말 ‘잠실 대첩’을 치른 KIA가 새로운 한 주 고척과 문학을 찾아 승수 쌓기에 나선다. 주중에는 2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고, 주말에는 1위 SSG 안방을 찾는다.

KIA는 롯데·두산을 상대했던 지난주 악조건 속에서도 4승 2패를 수확하며 승률을 높였다.

선발진 고민을 안고 있는 KIA는 기대했던 비가 오지 않으면서 무더위 속 6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22일 롯데전에서는 연장 승부까지 가는 등 체력 부담이 많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KIA는 승수를 더하며, 5위 KT를 4경기 차 밖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KIA는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2’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3위 LG는 반걸음 멀어진 3.5경기 차다.

1위 SSG, 2위 키움, 3위 LG는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7승 3패를 기록하는 등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KIA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 중요한 한 주가 펼쳐지게 된다.

선발진 고민은 여전하다.

션 놀린의 재활이 길어지고 있고, 로니 윌리엄스는 두 경기 연속 3.1이닝 등판에 그쳤다. 특히 앞선 25일 등판에서는 상대 선발 미란다가 일찍 무너졌던 만큼 더 아쉬운 성적이 됐다.

이날 미란다가 7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면서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KIA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편하게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로니가 이어진 1회말 바로 3실점을 했고 결국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그나마 위안은 앞선 3경기에서 9.1이닝만 책임졌던 한승혁이 이번에도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5이닝을 소화하면서 반등의 여지를 남겨놨다.

끝까지 가는 화력도 여전하다.

24·25일 두산전에서 각각 8회와 7회 박동원과 박찬호의 결승타가 나왔고, 패배가 기록된 26일에도 그냥 경기를 끝내지는 않았다. 1-8로 뒤진 9회초 김선빈이 스리런을 날리면서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화력 극대화를 위해서는 클린업 트리오의 구성과 역할이 중요하다.

일단 밥상은 잘 차려지고 있다.

타선 전면에 서고 있는 박찬호는 지난주 10개의 안타를 더하면서 4할 타율을 기록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슈퍼 점프 캐치를 선보이는 등 수비에서도 활약이 눈부시다.

이창진도 박찬호와 함께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하면서 8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뜨거운 5월을 이끌었던 황대인의 들쑥날쑥한 모습이 아쉽다. 황대인은 최근 10경기에서 37타수 6안타. 0.162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가동도 멈췄고, 타점 3점을 더하는 데 그치면서 KIA의 폭발력이 떨어졌다.

KIA 전력 극대화를 위한 김도영의 활용도도 관심사다.

아직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김도영은 지난주 끝과 시작을 안타로 장식했다. 자신감을 채운 ‘루키’의 모습에 팬들도 환호를 하고 있다.

키움과 SSG의 든든한 방패를 뚫기 위해서는 황대인의 반전과 체력 부담은 덜고 집중력을 키울 폭넓은 야수진의 활용이 필요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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