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18유공자5

5·18 피해자 136명, 정신적 손배 승소 가두방송 차명숙씨 등 참여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헌정유린에 맞선 136명의 5·18유공자들이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승소했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부장판사 임태혁)는 5·18 국가폭력 피해자 136명(26명 사망·상속인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각각 청구한 금액의 4~100%인 150만원~2억원의 정신적 피해 배상금(위자료)을 인정했다. 이번 소송에는 5·18당시 가두방송을 한 차명숙(여·61)씨와 고 전옥주(전춘심)씨의 유족,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공동 저자 전용호(64)씨, 고 신영일 들불열사(1958∼1988) 등도 원고로 참여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신군부의 헌정 질서 파괴 범죄에.. 2022. 11. 25.
[우리 가족의 5‧18] 아빠가 목숨 바쳐 지킨 광주 … 딸은 춤으로 광주 알린다 [우리 가족의 5‧18, 그리고 나의 5월-(3) 들불열사 김영철‧딸 김연우 씨] 박기순‧박관현 열사 등과 야학운동 주도 고문 후유증에 18년 간 정신병원 생활 “세상에 대한 미움 씻고 주체적 삶 살 것” 무용수로 활동 ‘나비연 예술단’ 곧 창단 19일 5‧18 포럼 ‘5월의 몸짓’ 창작 무대 들불열사 김영철과 딸 무용가 김연우씨 이야기 “아빠가 목숨을 바쳐 지킨 자유로운 세상에서 저 또한 자유롭게 춤추고 싶어요.” ‘들불열사’ 고(故)김영철 열사의 딸인 무용가 김연우(42·북구 오치동)씨는 지금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고인은 5·18 민주화운동을 앞장서서 이끌다 고초를 겪었고 그 때 얻은 후유증으로 운명할 때까지 18년 여생의 대부분을 정신병원에서 보냈다. 투사로서 굽힐 줄 모르는 삶을.. 2022. 5. 16.
5·18유공자들도 모르는 국민의힘 특보 임명장 “동의한 적 없는데 명의 도용했다”…공동행동 나서기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 후보 측이 일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특보 임명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임명장을 받은 5·18유공자들은 ‘특보 임명에 동의도 해준 적이 없고 명의가 도용되는 등 개인정보가 유출 됐다’며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3일 ㈔5·18민주화운동 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오후 6시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수십여명의 휴대전화로 국민의힘 특보 임명장을 보냈다. 임명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정한나라 특보에 임명합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임명장을 받은 유공자들은 특보 임명에 동의한 적도, 개인정보를 알려준 적도 없다며 반발하는 상황이.. 2022. 3. 4.
“5·18 진실 고백이 화해와 용서의 시작” 총리와 여야 모두 주먹 불끈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41주년 기념식, 여야 지도부·유공자 등 99명 참석 김부겸 총리 “우리 모두는 오월광주에 빚진 사람들” 문재인 대통령, SNS로 진상규명 강조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국립묘지에서 엄수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 및 유족, 각계 대표 등 99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화해와 용서는 진상 규명과 가해자들의 진정한 사과, 살아있는 역사로서 ‘오월 광주’를 함께 기억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당사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과 가해자들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누리는 우리 모두는 .. 2021. 5.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