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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홍어’ 명성 흔들린다 총허용어획량규제 전남 있고 전북엔 없어 신안 오기 전 군산서 남획 홍어 어획량 1위 군산에 내줘 … 어획량 제한 서해안 전역 확대해야 키조개·참조기 등도 민원 잇따라 수백년 동안 ‘흑산 홍어’는 ‘영광 굴비’와 함께 생산지와 어종이 결합된 고유 명사였다. 이 같은 홍어 주산지 흑산도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흑산도가 홍어 어획량 1위 자리를 군산에 내주었기 때문이다. 홍어(참홍어) 주산지가 신안 흑산도에서 군산으로 바뀌고 있다. 국산인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 규제를 받는 서해안 지정해역에서 전북과 충남이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회유 어종인 참홍어가 전북·충남에서 남획되면서 ‘흑산 홍어’의 어획량이 상대적으로 감소, 그 명성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우.. 2022. 11. 11.
철새 기착지 흑산도에 ‘새 공예박물관’ 20개국 공예품 700여점 전시 신안군이 국제적인 철새 중간기착지인 흑산도에 세계의 다양한 새 공예품을 전시한 새공예박물관을 준공했다. 신안군은 흑산도에 각국의 다양한 새 공예품을 한 곳에 전시하고자 2012년부터 목각, 유리, 금속 등 다양한 재질의 공예품을 모았다. 유럽 등 20개국에서 산 700여 점의 다양한 공예품들로 공예품 중 대부분은 신안군청 직원들이 선진지 견학 등 공무 수행 중 국외에서 산 작품들이다. 가족들과 떠난 여행, 갓 결혼해서 떠난 신혼여행 등 개인적인 일정 중에 사는 등 직원들의 손때가 묻고 사연 있는 작품들도 많다. 박물관은 ‘흑산도의 동박새’, ‘세계의 조류’, ‘조류 공예품’ 3개 주제로 꾸며졌다. ‘흑산도의 동박새’의 동박새는 흑산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텃새로 주민들과 .. 2021. 9. 8.
“흑산도, 대한민국 대표 다도해 관광지로 만든다” 전남도 흑산문화관광호텔 개장 새조각공원 목각·표본 등 전시 전남도는 30일 신안 흑산도에서 흑산문화관광호텔과 새조각공원 개장식을 열고 흑산도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흑산문화관광호텔 개장식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박우량 신안군수,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흑산도는 다양한 천주교 역사유적지,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과 어우러진 일주도로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이 있다”며 “흑산도 관광 활성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흑산도를 우리나라 대표 다도해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흑산문화관광호텔은 전남도와 신안군이 흑산도 관광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31억원을 투입, 기존 흑산가족호텔을 전면 개·보수해 새롭게 개장했다. 천주.. 2021. 8. 31.
“나이 불문 우리 학교 오면 홍어썰기 달인 됩니다” [첫 수료생 11명 배출한 신안 홍어썰기 학교 최서진 교장] 6개월간 주 2회 연습…홍어 1마리 손질에 2시간 → 30분으로 단축 부산서 6년전 고향 흑산도로 귀촌…“주민 소득 창출 도움 되고 싶어” 홍어는 아무나 쉽게 썰 수 있는 생선이 아니다. 다른 생선보다 써는 과정이 복잡해 전문가도 한 마리를 써는 데 30~40분이 걸린다. 한 마리당 3만원을 받고 홍어를 썰어주는 기술자가 있는 이유다. ‘홍어의 본고장’ 신안군 흑산도에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최근 한 귀촌인의 노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5월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문을 연 ‘홍어 썰기 학교’가 최근 첫 수료생 11명을 배출했다. 최서진(63) 교장이 주도해 설립한 이 학교에서는 누구나 ‘기술자’ 못지 않게 홍어를 썰 수..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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