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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4

“멕시코 한인에 한복 보내기는 ‘광주정신’ 실천” 멕시코 한복 보내기 프로젝트 전남대 김재기 교수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후원금 보낸 멕시코 한인들에 보답 전남여고 동창회 등 참여…후손들, 한복 입고 3·1절 기념식 지난 3월 1일 멕시코 메리다 공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 300여명은 이날 공원 내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 광주가 보낸 한복을 입고 참여했다.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에 정착했던 한인 1033명과 1921년 멕시코에서 쿠바로 재이주한 한인 300여명의 후손인 이들은 광주와 인연이 깊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해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 등에 전달했던 이들의 선조는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에도 광주에 후원금을 보내고 지지했다.. 2024. 3. 5.
거리두기 해제 첫 명절 … “추석엔 가족과 情 나누자” 추석(秋夕), 가장 풍성하고 여유로운 날. 가족과 함께 지내며 이웃과 정(情)을 나누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19’는 가족끼리 만나지도 모이지도 못하게 했다. 그렇게 네 번의 추석과 설을 보내고, 이제 비로소 고향산천을 찾아 그토록 그립던 가족의 얼굴을 부벼 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지만, 다행히 코로나 3년째인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명절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로나는 명절의 모습마저도 완전히 달라지게 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부모님들은 보고싶은 아들, 딸, 손주들을 애써 외면하며 “우리는 잘 지낸다. 할머니, 할아버지 괜찮다.”며 방역지침 이상의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자식, 손주들의 얼굴을 익숙치 않은 휴대.. 2022. 9. 8.
‘한복 입기’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한복은 설과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돌잔치·결혼식·상장례·제례 등에 착용하는 우리 고유의 의복이다. 근대 산업사회 이전에는 주부들이 바느질을 해서 옷을 지어 입거나 수선해 입었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이면 원단을 장만해 옷을 지어 입었는데 이를 각각 ‘설빔’·‘추석빔’·‘단오빔’이라 해다. 우리민족 정체성과 가치를 상징하는 생활관습이자 지식인 ‘한복 입기’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한복 입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복 입기’에는 의례와 관습, 놀이 등에 맞춰 입고 향유하는 문화가 담겨 있다. 바지·저고리 또는 치마·저고리로 이루어진 2부식 구조 외에도 옷고름과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순서로 입는 착용 순서 등을 갖추고.. 2022. 3. 24.
‘아씨주단’ 박우근 대표 “한복 아름다움에 빠져 46년째 한 우물 팝니다” [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 (7) 한복 바느질 하던 어머니 “한 우물 파야 한다” 말씀 늘 마음에 새겨 ‘우리옷 사랑회’ 초대회장·광주한복협동조합 설립 ‘한복 부흥’ 꿈 꿔 “저는 평생 한복 관련 일을 해왔습니다. 한복에는 일을 할수록 매력에 빠져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의관정제’라는 말이 있는데, 한복을 입으면 스스로 생각과 행동에 조심을 하게 되지요.” ‘아씨주단’ 박우근 대표에게선 반듯한 인상이 느껴진다. 오랫동안 한복 일을 해오다 보니 몸에 밴 듯하다. 광주 사람이라면 ‘아씨주단’이라는 상호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봄 직하다. 아씨와 주단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양반 규수라는 느낌도 담겨 있고, 누구나 들어도 친근한 느낌”이 좋아 지금의 상호를 짓게 됐다. “아내가 아씨라..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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