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7 노비·직업·역병·재테크…9개 키워드로 본 조선의 민낯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카페에서 읽는 조선사 - 표학렬 지음 “왕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 왕이 되었을 때의 처지는 이토록 비참했다. 비단 세조뿐만 아니라 중종반정으로 왕에 오른 중종은 공신 박원정을 서서 맞이했고 갈 때는 따라가 배웅했다고 한다. 인조반정으로 왕에 오른 인조도 그를 왕위에 올려준 서인에게 항상 굴복해서 결국 병자호란 때 삼배구고두례(三拜口叩頭禮)의 치욕을 겪었다.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차남 왕도 마찬가지였다. 광해군은 신하들에게 쫓겨났고, 효종은 스승 송시열의 등쌀을 견디지 못해 기해독대라는 초유의 정치적 장면까지 연출했다. 방계인 선조와 철종은 신하들의 대립 속에 자리를 지키는 데 급급했다. 우수한 학자 신하들을 제어하지 못하면 왕 노릇하기 어려웠던 것이 조선의 정치였던 것이다.”.. 2020. 11. 6. 2023 수능,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응시 공통과목 75%·선택 25% 출제 사회·과탐 최대 2개 과목 선택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폐지 현재 고등학교 1학년들이 2년 뒤 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을 1개 골라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2022년 11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이 응시할 시험으로,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국어·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자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행 수능은 국어영역엔 선택과목.. 2020. 8. 27. 전국 48만명 수능 모의평가…평가원 “예년 출제 기조 유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출제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어 ‘미니수능’으로 불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가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생 41만 6529명과 졸업생 6만 6757명 등 모두 48만 32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에 광주에서는 재학생이 61개교 1만 5319명, 졸업생은 13개 학원에서 1316명이 응시했다. 전남의 경우 재학생 101개교 1만 3114명, 졸업생은 3개 학원에서 295명이 응시했다. 평가원은 이날 6월 모의평가 문제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 2020. 6. 18.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