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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7

“40여 년 지났지만 내 친구 선엽이를 기억합니다” ‘서울의 봄’ 희생자 정선엽 병장 오늘 모교 동신고서 첫 추모식 명예회복 나선 친구·동문 주도…조선대, 명예졸업장 수여키로 “40여년이 지났지만 내 친구 선엽이를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단 한 컷으로 지나갔지만, 고(故) 정선엽(당시 23세) 병장은 40년 넘는 세월에도 친구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1979년 12·12 당시 육군본부 B-2벙커를 지키다 산화한 정 병장의 친구들은 영화 ‘서울의 봄’을 계기로 그가 산화한지 44년만에 처음으로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은 12일 오후 1시 광주시 북구 풍향동 동신고 체육관 옆에 식재된 ‘의로운 동문 고 정선엽 병장의 나무’ 앞에서 동문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정 병장의 친형 훈채씨는 미얀마에서 선교사를 하고 있어 참.. 2023. 12. 12.
민중의 시대 - 박선영 엮음·박종우 옮김 “1980년대는 이례적인 시대가 아니다. 쇠퇴해버린 사회운동의 시대, 세계화와 무관하고 현대인의 삶과 동떨어진 그런 시대도 아니다. ‘민중의 시대’는 한반도에 민주적인 문화와 사회를 꽃피운 정치적·문화적 에너지로 넘쳐나던 시대다.”(박선영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1980년대는 그 당시만의 상황과 이전 시기의 역사적 발전을 함께 보여 주는 풍성한 문화적·사회적 태피스트리(Tapestry·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다.”(황경문 호주국립대 교수) 광주민주화운동, 국가보안법,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민중미술, 6월 항쟁, 박종철, 이한열, 임수경, 박노해…. ‘1980년대’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 박선영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들어가며’에서 “오늘날 1980년대의 문화를 재조명하.. 2023. 12. 9.
아직도 5·18 진실의 입 다문 ‘서울의 봄’ 쿠데타 장본인들 영화로 본 하나회와 5·18 광주 최세창 광주 첫 집단발포 자행 황영시 전차대대 동원 진압 지시 장세동 5·18 직전 광주 투입 정호용·박준병 ‘광주학살 5적’ 정호용·최세창·장세동 생존 5월단체 “이제라도 진실 밝혀야” 전두환 신군부의 12·12 군사 쿠데타 과정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신군부 중심인 ‘하나회’와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연관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KOBIS’ 통계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27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기준 광주에서는 19만명이 넘게 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신군부의 핵심이자 전두환을 수장으로 한 군 내 사조직 ‘하나회’를 중심으로 197.. 2023. 12. 8.
역사 강사 최태성 11일 전남도청 동부청사서 강연 김육은 조선 후기의 명재상으로 ‘대동법’을 추진해 공납의 폐단을 시정하고 백성을 도탄에서 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육의 리더십을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열린다. ‘최소한의 한국사’의 저자인 최태성 소장은 오는 11일(오후 1시) 전남도청 동부청사 대강당에서 강연을 한다. ‘위대한 리더십-조선의 경세가 김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일 전남도청 동부청사가 순천 신대지구에 개청한 데 따른 기념의 의미도 담겨 있다.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인 최 강사는 TV 프로그램 ‘만국견문록’, ‘벌거벗은세계사’ 등에 출연하고 있다.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강연은 우리 지역의 인문학과 인문정신 문화 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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