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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건물붕괴6

‘학동 참사’ 유족 “꼬리자르기식 수사 안돼” 철저 수사 촉구 진정서 내기로 “학동 참사는 희생자 가족, 함께 하는 사람들, 일터에 생채기를 내고 슬픔을 떠안긴 참사입니다. 여기서 수사와 처벌이 끝난다면 유가족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배신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희 가족은 매일을 2021년 6월 9일(사고 발생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경찰 수사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진정서를 내기로 했다. 4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학동 4구역 건물붕괴사고 유족대표단은 5일 광주경찰청을 찾아 건물 붕괴사고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다. 진정서는 유가족 7명의 진정 내용 등이 담겼다. 유가족은 이날 광주일보와 통화에서 사망자가 9명이나 발생했고 대형인명사고로 이어.. 2021. 8. 5.
학동 참사 피해자 발인식…“편안히 떠나시오” 마지막 배웅 희생자 9명 중 7명 엄수…시민·정치권 등 추모 발길 이어져 분향소 찾은 유영민 비서실장 “문 대통령, 광주에 위로 전해” ‘광주시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식이 지난 12일과 13일 병원과 장례식장 등 곳곳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의 안타까움 속에 진행됐다. 참사 발생 나흘째인 지난 12일 오전 6시 10분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A(여·30)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A씨는 아버지와 함께 버스에 탔다 변을 당했다. 당시 동구의 한 요양병원으로 어머니 병문안을 가는 길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날 아버지는 딸의 발인식을 지켜보지 못했다. 아버지는 사고 여파로 큰 부상을 입고 광주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유족들은 이날까지도 딸의 사망 소식을 아버지에게.. 2021. 6. 13.
경찰, 학동 건물 붕괴사고 ‘불법 다단계 하도급’ 확인 "철거업체로부터 재하도급 받은 업체가 공사했다" 선정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 수사 경찰이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와 계약을 맺지 않은 철거업체가 건물 철거에 나선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불법 다단계 하도급’ 구조〈광주일보 6월 11일 3면〉가 드러난데다, 부실한 안전 조치로 대규모 인명 피해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11일 붕괴사고 관련 수사상황 브리핑을 갖고 불법 다단계 하도급 철거공사 사실을 확인, 현장 관계자 4명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은 하청업체의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종합건설업자가 전문공사를 위해 해당 전문건설업자에게 재하도급.. 2021. 6. 11.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그럼 우리 가족 살려내” 피맺힌 절규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참사…한자리에 모인 유가족들 동구청·시공사·철거업체 대표 등 참석 지원 절차 등 논의 “위험 감지한 작업자들 피할 때 왜 교통통제 안했나” 분통 “동구청, 안전관리 어떻게 한 것이냐” 감독 허술 질타도 “원하는대로 해주신다고요? 그럼 살려주세요.” 10일 오후 광주시 동구 치매안심센터 회의실은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피해 가족들의 분노로 가득했다. 이날 자리는 9명의 사고 희생자 가족들의 장례 및 유족지원절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동구청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재개발사업조합장, 철거업체인 한솔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9명의 희생자 중에서는 8명의 가족 23명이 참여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동구를 비롯, 재개발 철거사업 관련자들의 위로 ..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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