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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10

전쟁·추위로 굳어버린 손가락,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연주 영화 ‘피아니스트’와 쇼팽 ‘발라드’ 피아니스트 스필만 생존수기 원작 제 2차 세계대전 배경 유태인 예술가 삶 다뤄 폴란드 출신 로만 폴란스키 감독 자유로운 형식의 서사적 음악 변화무쌍한 표현 ‘발라드’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요?” 두 손을 모두 주머니에 꽂은 채 냉소적인 말투로 독일군 장교가 묻는다. “깡통을 따고 있었습니다….” 엄청 놀란 남자 주인공 스필만(애드리언 브로디 분)은 다 죽어가는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몰래 혼자 숨어 있던 유대인 스필만은 배가 고파 피클 깡통을 따려다가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토마스 크레취만 분)에게 발각된다. “직업이 뭐지, 뭘 하는 사람이죠?” “저는, 저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피아니스트라고 신분을 밝히자 장교는 고갯짓을 .. 2021. 7. 7.
피아니스트 임동창 “인권상 헌정곡에 5·18 향한 미안함·고마움 담았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장르 ‘허튼가락’을 창시한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64)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광주 인권상 시상식을 꾸민다. 그는 27일 오후 4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리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에서 기념행사 예술감독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5·18 관련 행사를 맡은 지 20여년도 더 됐다는 임 감독. 그는 광주의 아픔을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시상식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광주인권상 제정 21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5·18기념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진실의 빛, 세상을 채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광주가 이번 인권상 수상자 벳조 운퉁(Bedjo Untu..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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