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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바비4

방파제 무너지고 도로 잠기고…광주·전남 태풍 ‘바비’ 피해 속출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전남지역에서는 방파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 사이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전남은 논·밭이 침수되고, 가로수와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수되는 등 51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흑산도 초속 47.4m, 가거도 43.4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거도항 방파제가 무너졌다. 신안군은 길이 480m의 방파제 중 300m가량이 유실 또는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안 가거도(4가구)·장도(66가구)·중태도(6가구)·상태도(51가구) 등 4개 섬에 정전이 나 127가구가 심한 불편을 겪었으며, 현재 일부 가구의 복구가 완.. 2020. 8. 27.
역대급 태풍 ‘바비’ 오늘 밤부터 영향 광주·전남지역이 25일 밤부터 제 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10㎞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시속 13㎞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hPa, 강풍 반경은 약 28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104㎞다. 이 태풍은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26일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한 뒤, 27일 황해도에 상륙해 내륙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해안에는 25일 밤부터 27일까지 최대 시속 144~216km의 강풍이 예상되며, 27일까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26일 오후부터 27일로 예상되며 태풍의 이동.. 2020. 8. 25.
물난리·코로나에 초강력 태풍 북상…광주·전남 초비상 40년 만의 최악의 물난리에 이어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시름 하는 전남에 2012년 막대한 피해를 안겼던 ‘볼라벤’과 유사한 강도의 강력한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남 전역이 비상 상황이다. 특히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최대 300㎜에 달하는 집중호우를 26~27일 지리산권에 뿌릴 것이란 광주기상청 전망까지 나오면서 섬진강 홍수 피해조차 수습하지 못한 구례·곡성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의 오른편에 놓인 전남은 오는 26일 낮부터 27일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다. 이 기간 예상 강우량은 50~100㎜, 지리산권은 100~300㎜다. 해안지역은 초속 40~60m의 강력한 바람이, 내륙에선 초속 35m의 강풍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2020. 8. 25.
“수해로 하우스 생활하는데 태풍 온다니 겁나요” 나주 다시면·광산구 임곡동 이재민들 걱정 한숨 집중호우 피해 한달 되가지만 생활터전 복구 못해 상당수 무허가 건물서 생활…보상 받을 길 없어 막막 광주·전남 이재민들 마음이 급해졌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집을 고치기도 전에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흙탕물이 들어찬 집 장판, 보일러 등을 바꾸기는 커녕, 집안 가재도구도 제대로 못 씻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바비’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또 피해를 입는 건 아닌 지 조마조마하다. 이재민들은 복구도 안된 집을 떠나 가뜩이나 갈 곳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태풍·비 온다’는 말만 들어도 겁나”=유재창씨는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 옆 비닐하우스에 그릇과 옷,..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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