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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8

습기에 알루미늄 공장 속수무책 화재…드론연습장은 쑥대밭 집중호우가 할퀸 광주·전남 처참한 상흔들 집중호우가 휩쓸고 지나간 광주·전남지역 곳곳에는 수해의 상처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폭우로 과도하게 습해진 대기가 오히려 화재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수억원을 들인 드론 비행연습장이 초토화됐다. 이틀 간 6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담양에서는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폭우로 화재진압 어려워=지난 10일 밤 9시께 곡성군 석곡면 농공산업단지 내 알류미늄 분말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알류미늄 분말은 물과 접촉하면 발화하는 성질이 있어 물을 뿌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소방당국은 단열용 인공 골재인 팽창질석을 살포해 진화 중이다. 하지만 불이 남아있는.. 2020. 8. 12.
물에 잠긴 유골함 1800여구…유족들 ‘발동동’ 호우 걱정에 새벽 납골당 찾았다가 지하실 침수 신고 수백명 봉안함 상태 확인하며 납골당 늑장 대처에 분통 납골당측. 재화장·유골함 제작 등 복구비용 지급하기로 광주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사설 납골당이 침수됐다. 유가족들은 납골당을 찾아 항의했고 운영사측이 재화장과 유골함 제작 등 피해 복구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9일 광주시 북구 등에 따르면 광주시 북구 동림동의 사설 납골당인 ‘새로나추모관’의 지하 1층이 침수됐다. 지상 4층, 지하1층인 이 납골당에는 고인의 유골이 담긴 봉안함 6000여개가 보관된 상태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 1층에만 봉안함 1800여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납골당은 지난 8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면서 빗물과 인근 영산강에서 밀려든 물로 침수됐고 결국 지하 1층이 .. 2020. 8. 10.
광주 북구, 3차례 침수피해 중흥 3구역 아파트 공사 중지명령 침수방지 대책은 공개 안해 광주시 북구가 중흥 3구역 주택재개발현장 일대 3차례 침수피해〈광주일보 7월 30일 6면〉와 관련, 조합에 아파트 건설 공사를 중지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북구는 구체적 침수 피해 방지 대책을 공개하지 않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북구에 따르면 구는 중흥 3구역 재개발조합 현장 일대 주택가 침수 피해와 관련,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토록 했다. 북구는 지난 31일까지 조합측에 요구한 장·단기 침수피해 방지 조치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관련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아파트 건설 공사를 중지토록 했다. 건설사측이 제시한 계획서대로라면 8월 중순까지 공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북구는 추가되는 방재대책 수준을 궁금해하는 주민들의 요구에도 .. 2020. 8. 3.
220㎜ 물폭탄 광주·전남 침수·붕괴 속출 20개 시·군 논 2225ha 잠기고 저지대 비닐하우스 잇단 피해 재개발 현장 배수관 공사 마무리 안돼 주택·상가 17채 침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최고 22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붕괴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광주에는 174.5㎜의 비가 내렸고 전남에는 평균 136.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례 피아골이 223.5㎜로 가장 많았고 담양이 183.8㎜, 함평 169.3㎜, 구례 167.8㎜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10년 넘게 빗소리만 들어도 잠을 이루지 못했던 농민은 또 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저지대에서 농사짓는 게 죄”라고 한탄했다. 아파트 재개발로 인한 배수관 공사가 마무..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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