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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24

구례군, 수해 복구 예산 3324억 확보 구례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총 3324억원의 특별교부세와 국비·도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확보한 예산은 국비 2958억원, 특별교부세 176억원, 도비 190억원 등이다. 구례군은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군민들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야 대표, 서동용 국회의원 등에게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앙에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은 그동안 정부의 특별재난지원금을 피해 가구당 200만원씩 지급하고, 별도로 군비로 1500여가구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등 복구활동을 폈다. 한국에너지재단 협약을 통한 도배·장판 지원(가구당 330만원)과 구례군·중앙 재난지원금(가구당 300만원), 희망브릿지 수재의연금 지급, 삼성·LG전자 .. 2020. 10. 5.
축사 짓고 시장 재개장…수마 할퀸 구례, 활력 되찾다 지난 18일 구례읍 구례5일시장, 지난달 8~9일 폭우로 시장 전체가 물에 잠긴 지 40일 만에 응급복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추석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주민들과 상인들로 북적였다. 풍물패의 풍악소리도 활력을 북돋았다. 슬픔과 허탈, 분노로 일그러졌던 구례군민들의 얼굴에 조금씩 웃음이 깃들어가고 있다. 1800억원이 넘는 피해를 가져다준 유례없는 수해, 2차례의 태풍,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코로나19 등 삼중고가 겹쳐 초토화 되다시피한 구례지역이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물난리로 침수됐던 790여채의 주택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과 기부금으로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를 시작했다. 가재도구도 씻고, 수리를 마쳤다. 체육관과 학교 강당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던 1149명의 이재민들도 거의 대부분 집으.. 2020. 9. 21.
“냉해에 태풍까지…올 과일수확량 10%도 안될 것” “냉해에 태풍까지 둘 중 하나만 와도 힘든데, 엎친데 덮쳐 올해 배 농사는 다 망했어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북상 소식에 지역 농가와 수해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과 농가들은 아직 수해복구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이 오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광주·전남에 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태풍이 근접하면서 광주·전남에는 10~30㎧의 강풍이 불고, 100~200㎜(지리산 부근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점별 태풍 최근접 예상 시간은 7일 오전 7시.. 2020. 9. 7.
“수해로 하우스 생활하는데 태풍 온다니 겁나요” 나주 다시면·광산구 임곡동 이재민들 걱정 한숨 집중호우 피해 한달 되가지만 생활터전 복구 못해 상당수 무허가 건물서 생활…보상 받을 길 없어 막막 광주·전남 이재민들 마음이 급해졌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집을 고치기도 전에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흙탕물이 들어찬 집 장판, 보일러 등을 바꾸기는 커녕, 집안 가재도구도 제대로 못 씻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바비’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또 피해를 입는 건 아닌 지 조마조마하다. 이재민들은 복구도 안된 집을 떠나 가뜩이나 갈 곳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태풍·비 온다’는 말만 들어도 겁나”=유재창씨는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 옆 비닐하우스에 그릇과 옷,..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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