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9 '어선 410척 집결' 마로해역에 무슨 일이? 해남·진도 어민 수백 명 일촉즉발 대치 김 양식장 놓고 갈등…해남 240척·진도 170척 대치 완도·목포해경, 경비정 10척 배치해 해산 명령 해남과 진도 해상 경계에 있는 ‘마로해역’에서 해남과 진도 어민들이 충돌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됐다. 11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양 측 어민들은 전날오전 어선 수백척을 나눠 타고 마로해역에 집결해 어선 선수를 들이대며 고성을 지르는 등 한때 충돌했다. 전국 최대 규모 김 양식 어장인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마로해역 어업권을 둘러싼 분쟁이 재점화된 것이다. 마로해역 양식 어장 면허 면적은 총 1만 2000여㏊로 이 중 진도 수역이 80%, 해남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가 된 지점은 진도 수역에서 해남 어민들이 김 양식을 하는 1370㏊다. 이곳은 1982년 해남 어민들이 처음 개발했지만.. 2020. 9. 11.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