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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폭우피해3

주택 침수·가축 폐사 … 200㎜ 물폭탄에 ‘속水무책’ 광주, 수완지구 침수·황룡강 장록교 일대 주민 158명 한 때 대피 전남, 논밭 잠기고 제방 무너지고…무안서 오리 2만여 마리 폐사 광주·전남 지역에 밤 사이 200㎜가까운 집중호우로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집중 호우로 전남 8개 시·군에서 농경지 1299㏊가 침수됐고 2만 마리가 넘는 오리가 폐사하는가 하면, 도로와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제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 38건 피해 신고 접수=광주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총 38건(도로 침수 19건·주택 침수 6건·토사 낙석 4건·배수 지원 1건·기타 8건)의 호우 관련.. 2023. 7. 24.
하늘이 뚫렸다 … 전국이 ‘물바다’ 지난 13일부터 나흘째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도로 침하 등이 잇따르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으로 사망·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실종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주에도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산사태, 추가 하천 역류 및 범람 등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5·26일 장마철에 들어간 뒤 지난 15일까지 3주간 중부지방에는 평균 누적 강수량 489.1mm, 남부지방은 평균 473.4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기상청, 광주시,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2023. 7. 16.
폭우에 ‘싱거워진’ 바닷물 … 200억원대 강진 전복 폐사 마량항서 1㎞ 떨어진 양식장까지 민물 덮치며 염도 ‘뚝’ 32곳 20㏊ 피해…“올 추석 출하할 것 없다” 어민들 시름 사흘 간 500㎜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강진 바다에서 전복들이 잇따라 폐사했다. 육지로부터 밀려 온 민물이 해안선에서 1㎞ 떨어진 전복 양식장을 덮치면서 양식장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7일 강진군청과 어민들에 따르면 강진군 마량면 앞바다의 40ha 면적의 전복 양식장(약 400억원 상당)의 전복 가운데 절반 가량이 폐사했다. 전복이 정상적으로 생장하기 위해서는 바닷물 염도가 30~32ppt는 돼야 하지만, 이번 장마로 염도가 15ppt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장, 강진군 32개 전복양식 어가가 전부 피해를 입었고, 40ha 가운데 20㏊ 면적의 전복이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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