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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전시5

빛과 어둠에 드리워진 어떤 ‘사이’를 끊임없이 헤쳐 온 창작세계 전남도립미술관 ‘우제길 초대전: 빛 사이 색’ 전 5월 12일까지 초기작부터 신작, 아카이브 등 총 100여 점...4월 중 작가대화 “나는 선(線) 중에서도 직선을 가장 사랑한다. 그 이유는 모두 그렇듯, 직선이 갖는 의미는 강직하다든지 강인한 성격을 지닌 때문일 것이다. 이는 내 스스로 갖고 있는 내성적인 여러 결함들 때문에 직선을 사랑하고 그 직선의 곁에서 떠나려 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우제길 작가가 ‘진선’을 모티브 삼아 창작활동을 하는 이유다. 그의 말대로 그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정적이다. 내면으로 파고드는 성향이나 기질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법. 작품을 향한 열망, 창작의 세계로 나아가는 힘은 역동적이다. 내적인 에너지가 작품에 응결돼 직선으로 발산되는 것이다.. 2024. 3. 8.
김환기·천경자·이중섭·박수근…근현대미술 거장 한자리에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17일~10월 29일, 43명 작가 60여점 전시…3부 구성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지난 2021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이건희 기증작’ 전시회는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9월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서 개최됐던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전도 화제의 중심에 설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에도 광주시립미술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도 이건희컬렉션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 2023. 8. 16.
20세기 현대미술 거장 루오를 만나다 인간의 고귀함 지킨 조르주 루오 특별전 전남도립미술관서 개막 ‘베로니카’ ‘루드밀라’ 등 유화·판화 200여점 블록버스터 전시 ‘인간 모두가 고귀한 세상을 꿈꾼 루오를 만나다.’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조르주 루오(1871~1958)의 대표작을 만나는 특별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 전(2023년 1월 29일까지)이 5일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전남도립미술관, 광주일보, KBS 광주방송총국이 주최한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국립퐁피두센터와 조르주 루오재단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유화·판화 작품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전시다. ‘여인들 그리고 정물과 풍경’,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서커스와 광대’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 2022. 10. 5.
전남도립미술관으로 떠나는 문화 바캉스 기획전 ‘애도:상실의 끝에서’ 상실 속 애도…9월 12일까지 김수자·리히터 등 13명 참여 윤재우 특별기획전 한국1세대 서양화가 화려한 색채…9월 12일까지 박치호 개인전 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관람하는 ‘문화피서’에 나서도 좋을 듯하다. 지금 광양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기획전 ‘애도:상실의 끝에서’, 윤재우 특별기획전, 박치호 개인전 등 차분히 둘러보면 좋을 전시들이다. #애도:상실의 끝에서 구부린 어깨 위에 십여개의 알록달록한 케이크 조각을 얹고 있는 작품 속 그는 원색의 아프리카 의상을 입고 있다. 나이지리아계 영국인인 작가 잉카 쇼니바레는 전통의상으로 알았던 ‘더치 왁스’가 사실은 서구 열강에 의해 인도네시아에서 이식된 것임을..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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