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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실종’…자영업자들 ‘울상’ 광주·전남 배달업체 알바 추가 고용 옛말…“대목 기대했다 물거품”시청률 낮고 매출 견인했던 축구 탈락…경영난 속 휴가철 겹쳐 한숨만“올림픽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배달이 줄어 올해 대목 장사는 글렀네요.”‘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한지 3일이 지났지만,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울상이다.치킨, 피자, 보쌈 등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자영업자들은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물가에 경영이 힘들어도 근근이 버텨내면서 올림픽 대목을 기대했으나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서다.29일 자정 중국과 대한민국 여자양궁이 결승전에서 격돌했지만,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남구 봉선동의 한 족발 전문 업체의 전화기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도 울리지 않았다.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2024. 7. 29.
“팔아도 남는 게 없어요” 자영업자 고물가 절규 올리브유·간장 등 식재료 가격 줄줄이 인상에 “장사하기 힘들어”알바 안 쓰고 유통 수수료 줄이려 직접 식자재 구입 등 전전긍긍“2만원을 밑돌던 간장이 2만5000원까지 올랐어요. 그렇지 않아도 손님들의 지갑이 닫혔는데 발길까지 끊길까 가격도 올리지 못합니다.”6월 들어 간장, 김, 올리브유부터 초콜릿 등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광주·전남 자영업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지역 자영업자들은 ‘팔아도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고물가에 식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경영난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의 폐업도 늘고 있다.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광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 명목 지급액은 149억원(1195건)으로.. 2024. 6. 3.
“더는 못 버텨”…광주·전남 소상공인 폐업공제금 역대 최대 고금리·경기불황 장기화에 지급액·지급건수 눈덩이처럼 불어나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0.58%서 올 2월 0.72%로 급등끝나지 않는 경기불황으로 가게 문을 닫거나,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광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 명목 지급액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33% 늘었다.지급 건수도 같은 기간 1195건으로 전년 동기(1029건)에 비해 166건(16.1%) 증가했다.광주지역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와 지급액은 지난 2020년(2187건·186억원)→2021년(2700건·24.. 2024. 5. 23.
학교 앞 문구점 다 어디로 갔지…온라인에 밀려 줄폐업 광주 2022년 기준 28곳…코로나 전 2019년 36곳 대비 8곳 줄어 학생 수 급감·온라인 대비 가격 경쟁력 ↓ 학교 자체 보급 등 영향 7일 오전 8시께 찾은 광주시 서구 치평동 운천초등학교 인근의 한 문구점 앞. 새학기가 시작한 지 나흘 밖에 되지 않은 터라 등교 전 준비물 구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문구점 앞은 한산하기만 했다. 이 학교 앞 문구점 운영자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텅 빈 가게를 지키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곳에서 25년 가량 문구점을 운영해온 박모(68)씨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문구점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예전에는 초등학교 1개교 당 최소 3곳의 문구점은 있을 만큼 번창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업종을 변경하거나 문을 닫은지 오래다”며 “그렇지 않..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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