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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7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진정한 나의 광복은 아직 오지 않았다” 어느덧 90세…일본 사죄 못 받고 세상 떠날 생각하면 너무 원통 손배 청구권 소멸시효 소식 우울…피해자 지원 법률안 준비 위안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해 국권을 회복했다. 이날을 기념해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76돌을 맞는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90·사진) 할머니도 올해로 76번째 광복절을 맞는다. 하지만 반갑지는 않다. 해가 거듭될수록 원통함만 쌓여서인지 올해는 더 서글프다고 했다. 1931년생인 양 할머니는 올해로 90세다. 꼭 살아서 사과를 받자며 굳게 약속했던 친구들은 하나둘 세상을 떠났다. 일제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수년간 함께 소송을 벌여왔던 동료 중 남아있는 이들도 손으로 꼽는다. 양 할머니는 “대한민국 광복은 76년 전에 됐을지언정 진정.. 2021. 8. 13.
일제 강제동원 할머니 ‘죽기 전에 듣고 싶은 한마디’는 양금덕·김성주·김정주 할머니 역정 담은 ‘자서전’ 나와 일제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들의 한 많은 인생이 오롯이 담긴 자서전이 발간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4일 양금덕(91)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자서전 ‘죽기 전에 듣고 싶은 한마디’와 김성주(93), 김정주(91)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마르지 않는 눈물’ 등 두 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서전에는 할머니들이 일본에 끌려가게 된 경위, 현지에서의 강제노역 생활, 해방 후 자식들한테도 다 말하지 못하고 살아온 모진 삶, 일본에 이어 한국 법정에까지 나서 싸워 온 힘든 여정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할머니들은 ‘여자근로정신대’는 ‘돈도 벌 수 있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군수공장 등에 동원, 가혹한 강제노동을 당한 어린 소녀들이.. 2021. 1. 16.
“돈이 아니라 아버지 한 풀어주는게 평생 소원” 일제 강제동원피해자 유족들 미쓰비시 소송대리인 참여 첫 재판 “부모님 한(恨)을 풀어드리는 게 평생의 소원입니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대리해 법정에 선 김정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장이 피해자 유족들의 입장을 담은 글을 읽어내려갔다. 유족들은 “아버지는 징용에 다녀와서 몸이 망가지고 병들었으며 후유증으로 늘 병석에 누워게셨고 변변한 직장도 갖지 못했다. 병약하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가장을 둔 가족들은 가난과 배고픔에 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능한 아버지를 원망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한을 풀어드리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다”고 했다. 미쓰비시중공업측이 소송이 제기된 지 15개월만에 소송대리인(변호인)을 선임하면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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