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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기자7

나의 미치광이 이웃, 예술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베를린 예술학도 유리와 미아 이소호 지음 기후와 식량 위기로 척박해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생존조차 담보할 수 없는 시대에 예술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베를린의 예술 학도 유리와 미아. 학교 룸메이트인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갈망하며 끊임없이 휘청인다. 작가 이소호의 ‘나의 미치광이 이웃’은 예술을 치열하게 사랑했고 절박하게 탐닉했던 유리와 미아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단편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도서출판 위즈덤하우스는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단행한다. ‘위픽’ 시리즈를 통해 매월 4종씩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치는 특별한 경험이다. 소설가 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2023. 5. 27.
떡파이로 막걸리로…곡성 명물 토란·멜론의 ‘맛있는 변신’ [남도 오디세이 味路-곡성 로컬 브랜드] 토란파이만쥬·떡파이 ‘곡성 디저트 5미’에 선정 14가지 공정 거친 토란막걸리 모주처럼 달콤하고 뒷맛 깔끔 기차마을 옆 정원카페·베이커리 멜론으로 만든 라떼·케이크 인기 곡성 특산물 토란으로 만든 ‘토란 파이만쥬’와 ‘토란 떡파이’. ◇수상한 영농조합법인 ‘가랑드’ 토란 베이커리= 공기 좋고 물 맑고 땅심 좋은 곡성에서는 많은 농산물이 생산된다. 그 중에서도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효자 품목이 땅에서 자라는 알 ‘토란(土卵)’이다. 모양은 감자와 비슷하지만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다.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이용해 전남의 시골마을을 전국에 제대로 알려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빵 사업을 시작한 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곡성읍에 자체브랜드인 ‘가랑드’ 1호점과 .. 2023. 1. 3.
신안천사김·대파테라…건강하고 달콤한 ‘천사의 맛’ [남도 오디세이 味路 - 신안 로컬브랜드] 세계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맛김 양식부터 가공까지 유기농 인증 대파향 은은한 카스테라 ‘대파테라’ 입소문 타고 ‘전남 빵지순례’ 선정 퍼플 섬 향기 가득한 반월도 카페 어린왕자와 사진 한 컷의 행복도 국내와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되고 있는 신안천사김 제품들. ◇유기농 김 수출 1억불 달성한 ㈜신안천사김 신안은 김의 고장이다. 청정 신안 앞바다에서는 많은 어민들이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지주식 방식으로 김 양식을 해 천연의 맛 그대로를 김에 담아낸다. 바닷물이 빠질 때마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붉은 빛이 돌고 바닷속 풍부한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신안군 압해읍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신안천사김(대표이사.. 2022. 10. 25.
광주일보 10기 리더스아카데미-고생물학자 박진영 ‘신비한 공룡의 세계’ “닭·비둘기가 ‘공룡’이라면 믿으시겠어요?” 공기주머니 있는 새 모두 ‘공룡’ 살아있는 종 수만 1만 종 넘어 ‘공룡의 미래’는 인간에게 달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아기공룡 둘리’ 속 둘리는 우리에게 꽤 친숙한 공룡입니다. 둘리를 보며 공룡박사들이 하는 얘기가 있어요. 만화 속 엄마가 친엄마가 맞냐는 거죠. 생김새를 봐도 둘은 확실히 다른 종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아기 둘리는 두 발로 걷는데 엄마 공룡은 네발로 걷고 있거든요. 그런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공룡이 성장하면서 걸음걸이라든지 머리 형태가 달라진다는게 밝혀지면서 엄마가 맞을 수도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과학책과 그림책을 쓰는 고생물학자 박진영 서울대 고생물학연구실 연구원이 지난 4일 광주시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0기..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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