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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의 진실 - 에밀 졸라 지음, 이진희 옮김 프랑스 자연주의 작가이자 당대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 1894년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드레퓌스 무죄를 주장하며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낸 소설가. 바로 에밀졸라이다.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엑상프로방스로 이주해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르봉 학교 시절에 문학 습작을 했으며 폴 세잔을 만나 우정을 나눴다. 대표작 ‘목로주점’, ‘나나’, ‘대지’ 등으로 ‘19세기 문학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은 에밀 졸라의 삶과 문학을 다룬 책 ‘에밀 졸라의 진실’은 “진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작가의 철학을 집약하고 있다. 특히 그를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던 ‘마들렌 페라’, ‘테레즈 라캥’은 그를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라는 명성을 안겨주었다. 저자인 에밀 졸라는 대표적인 인권유린이자 .. 2021. 12. 18.
흙의 전쟁,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피의 자원 쟁탈전’ 도현신 지음 범박하게 말한다면 세계의 역사는 ‘땅 따먹기’ 전쟁이었다. 땅은 일반적으로 영토를 말한다. 땅 속에는 석유를 비롯해 금, 다이아몬드 등 자원이 묻혀 있다. 천연자원은 한 나라의 부의 토대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전쟁에 휘말리기도 한다. 비단 흙은 광물과 같은 자원만을 품고 있지는 않다. 인간의 생존 요소인 식량 자원도 흙에서 일구어진다. 향후 식량 자원은 인류의 존폐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흙속에서 시작했고 흙과 시작했으며 흙 위에서 벌어진 역사를 다룬 ‘흙의 전쟁’은 흙에서 비롯한 세계사를 아우른다. 저자는 ‘가루 전쟁’, ‘바이러스 전쟁’, ‘신의 전쟁’ 등 전쟁 시리즈를 써온 도현신 작가. 인문 역사 분야 다양한 책을 펴낸 도 작가는 이번에는 ‘흙’을 모티브로 인간의 .. 2021. 10. 31.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신의 전쟁 - 도현신 지음 종교 대립에서 ‘신의 전쟁’으로…파란만장한 세계 역사 다신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 인류가 시작된 이래 종교는 신앙의 공동체, 문화적 체계로 자리하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종교적 가치가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와 달리 종교는 대립과 충돌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했다. 범박하게 세계 역사를 말하면 종교전쟁의 역사다. 서로 다른 종교, 종파와의 대결은 피를 부르는 파국으로 이어졌다. 도현신 작가는 종교의 전쟁을 ‘신의 전쟁’으로 규정한다. 종교의 대립이 결국 신의 전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 작가가 펴낸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신의 전쟁’은 신을 위한 전쟁에서 신을 지키는 항전까지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지금까지 저자는 역사적 사실을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 2021. 6. 12.
후추는 대항해 시대 열고 소금은 인도 독립 앞당겼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가루전쟁 도현신 지음 “흑인 노예들을 부려 얻은 설탕을 팔아 가장 많이 돈을 번 나라는 아이티를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였다. 아이티의 설탕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은 아무리 줄어들었을 때도 최소한 프랑스 정부 1년 예산의 25퍼센트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17세기와 18세기 무렵, 아이티는 설탕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다. 오해가 없기 바란다. 이 설탕 판매로 거둔 수익은 아이티에 살고 있던 3만 명의 프랑스인 지주와 프랑스 정부에만 돌아갔으며, 나머지 48만 명의 흑인 노예들은 가난에 찌든 채 살아야 했다.”(본문 중에서) 설탕, 소금, 후추, 밀, 커피, 초콜릿…. 열거한 기호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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