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4 전남대·조선대병원도 집단휴진하나…의료붕괴 우려 증폭 의협 18일 전면휴진·총궐기대회오늘·13일 각각 의대 전체 교수회의 열고 대응 방안 논의하기로응급실 등 필수진료는 제외될 듯…의정 갈등 해법 못찾고 평행선광주지역 상급병원인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의사들도 집단휴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의료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서울대병원이 20일부터 집단휴직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도 18일부터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광주지역 의료계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9일 전남대병원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전남대교수회의실에서 ‘전남대 의대·전남대병원 비대위 전체 교수회의’가 열린다.이 회의에서는 전국 의협투표 결과에 따른 전체 휴진 등 향후.. 2024. 6. 10. 조선대병원 ‘주 1회 휴진’ 안 한다 전남대병원은 다음주로 연기‘주 1회 휴진’이 전국 상급병원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이번주 광주지역 상급병원에서는 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조선대 병원은 ‘주1회 정기 휴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3일 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전남대 병원도 실질적으로 휴진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2일 조선대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주 1회 정기 휴진’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비대위는 “교수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환자 불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는 판단에서 기존 52시간 준법근로 원칙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사직서 제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지만, 당분간 비대위에서 계속 보관하기로 했다.의대학생들의 유급조치나 전.. 2024. 5. 3. 환자들 병원 찾아 삼만리…정부, 이탈 전공의 강경 대응 광주·전남 2차병원 일부 병상 포화…환자들 “어디로 가야 하나” 한숨 보건복지부,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착수 속 주동자 경찰 고발도 검토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광주·전남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보름째인 5일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의료대란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 환자와 가족들은 “광주지역 2차병원들의 병상이 가득 차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상급병원에서 부족한 의료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의 대책으로 경증환자 대부분을 2차 병원으로 이동시켜 광주지역 2차병원들의 병상이 점차 차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강력 대응 착수=정부는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전날 전남대병원.. 2024. 3. 6. 광주·전남 소아외과 교수 단 1명…의료 공백 우려 크다 광주 맹장염 3세아 대전 원정으로 본 지역 의료 실태 높은 근무강도·낮은 수입에 비인기 과목 기피…피부과·성형외과 쏠림 30분 걸리는 쌍꺼풀 수술과 5시간 걸리는 뇌동맥류 수술 의료수가 같아 대형병원도 외과계 의사 부족…의료수가 조정 등 근본 대책 마련 시급 소아·청소년 외과 수술을 맡는 ‘소아외과’ 담당 교수가 광주·전남에 단 한 명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맹장염 수술이 필요한 세 살배기 남아가 광주에선 수술을 맡을 의사를 구하지 못해 20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까지 ‘원정’을 떠난 데는, 대학병원 등 소위 대형병원에조차 필수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환자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분야 의사가 아예 없거나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은 소아외과 뿐 아니라 흉부외과, 산부인과.. 2022. 8.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