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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6

광주 출신 故 유태환 화백 작품 500여점 장애인예술협회에 기증 “아버지의 ‘길’ 유작, 세상에 위로 주었으면” 40여년간 왕성한 창작 활동…강렬한 색채로 ‘삶을 사유’ 장애인 예술인 화합·학술 연구 병행…협회, 유작전 계획 광주 출신 서양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고(故) 유태환 화백이 지난 6월 영면에 들었다. 1960년 광주에서 태어난 유 화백은 조선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39회 개인전과 단체전 160회 등 왕성활 활동을 펼쳤다. 그의 ‘길(路) 시리즈’는 자연에 속한 하나의 풍광으로서의 길이라기보다 내적 심상을 통해 재구성한, 인간의 삶의 방향 등을 상징하는 ‘삶의 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 화백의 유족들은 최근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작 500여 점을 (사)광주광역시장애인예술협회(회장 전자광)에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증은 어린아이 같은 맑은 .. 2022. 6. 29.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장애·비장애 틀 깨고 예술 공유 광주문화재단 ‘4월,예술날개’ 진행 이음갤러리서 전시·창작 워크숍 장애예술인들 장르간 교류 필요 “예술공간 쿼터제 마련해야” 시각장애인인 양경모 작가는 지난 5일 색다른 경험을 했다. 하늘, 빛, 구름을 소재로 희망을 담은 다채로운 작업을 하고 있는 그가 오랫동안 사람들과 소통해 온 건 그림을 통해서였지만 이번에는 ‘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만났다. 장애인 작품 전용 공간인 이음갤러리 전시실에 걸린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이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칫솔, 면봉 등의 오브제를 활용해 자신만의 ‘하늘’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양 작가는 6일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강상수씨와 관객들이 함께하는 ‘강상수의 음악 이야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버클리음대에서 수학한 강씨의 연주를 듣고 함께 퍼포..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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