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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6

[영화 ‘어바웃 타임’] 평범함에 감사하는 하루, 묵묵히 흘러가는 음악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어바웃 타임’과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시간 되돌리는 능력 가진 주인공, 과거여행 통해 ‘현재’ 소중함 깨달아 반복되는 멜로디 ‘거울 속의 거울’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인생같아 원곡은 바이올린·피아노 듀오···첼로·비올라로도 연주 다른 느낌 포스터만 보고서도 느낌이 왔다. 다른 영화를 고를 이유가 없었다. 세상에 이렇게 웃는 모습이 순수하고 예쁜 여인이라니! 딱 봐도 애인인 듯한 두 남녀가 빗 속에서 서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외국 결혼식에 어울리는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분)와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착하게 생긴 남자 팀(도널 글리슨 분)이 영화 ‘어바웃 타임’의 주인공이다. 명불허전 로맨틱 영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를.. 2021. 6. 16.
카렌-데니스, 이루어 질 수 없던 사랑···선율에 밴 짙은 슬픔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2)]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카렌 브릭센 자전소설···매릴 스트립·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광활한 아프리카 배경···모차르트 유일 클라리넷 협주곡 클래식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것은 빈번하지만, 이 음악만큼 원래부터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은 드물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의 2악장이 흐른다. 이름만으로도 영화가 되는 두 배우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했던 영화에서 주인공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아프리카 케냐까지 축음기를 들고 와서 모차르트를 듣는다. 아직 아프리카를 가보진 못했지만 이 영화 덕에 죽기 전에 꼭 아프리카에 가서 석양이 풀어..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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