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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4

부드럽고 온화한 비올라 음색, 엄광용 비올리스트 독주회 3월 19일 금호아트홀 바이올린의 화려함, 첼로의 중후함은 덜하지만 두 악기의 중간 음역대에서 ‘든든한 조역자’ 역할을 맡는 비올라는 오케스트라 구성에 필수적이다. 비올라의 음색을 감상하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광주 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인 엄광용 비올리스트가 3월 19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슈만의 ‘마치빌대르 Op.113’으로 막을 연다. ‘이야기 그림책’으로도 불리는 작품은 비올라를 통해 4악장의 단편 동화 네 편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제오르제 에네스쿠 곡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트슈튀크’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비가 Op.30’은 벨기에의 바이올린 명수 비외탕의 곡이다. 요크 보웬이 작곡한 ‘비올라 소나타 1번 C단조 Op.18’.. 2024. 2. 19.
한 겨울의 따뜻한 ‘피아노 연탄’ 두대의 피아노 네명의 연주자 김동영·최안수·강한나·최한별 피아노앙상블 ‘440Hz’ 창단연주회 19일 광주유스퀘어 금호아트홀 ‘따뜻한 연탄’이 공연가를 달군다. 연주자들이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것을 ‘연탄’이라 한다. 서로의 온기로 피워내는 ‘피아노 연탄곡’은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더불어 연주하는 정겨움과 화려한 기교를 느끼게 한다. 국제표준음고에서 착안, ‘스탠다드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취지를 팀명에 녹인 피아노 앙상블 ‘440Hz(회장 김동영)’. 이들이 창단연주회를 1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연다. 440Hz는 가장 안정적인 음높이를 표현한다는 뜻에서 1939년 런던 국제회의에서 ‘국제표준음고’로 지정됐다. 만일 자연 단음계 ‘A’를 440Hz로 규.. 2023. 12. 19.
‘플루트’ 중심 되는 연주회 ‘에꼴 드 플루트’ 11일 오후 7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서 최고음역의 목관악기 플루트는 고음역, 섬세한 선율로 오케스트라 앙상블에서 한 축이 되는 악기다. 플루트를 중심으로 풍부한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에꼴드 플루트 앙상블이 선보이는 제18회 정기연주회 ‘에꼴 드 플루트 앙상블’이 그것이며 오는 11일 오후 7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먼저 모차르트 곡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가 막을 연다. 김효근의 ‘첫사랑’은 장호영 테너가 부르며 푸치니 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페라 투란도트 원작을 최선욱이 편곡해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도 울려 퍼질 예정. 특별 출연하는 에꼴드쥬니어앙상블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OST ‘에델바이스’, 김광민의 ‘학교가는 길’, 안예은 ‘문어의 꿈’을.. 2023. 11. 7.
“어둠 속 한줄기 빛…음악 통해 자신감 가졌으면” 해군 제3함대사령부 군악대 - 영암 ‘은광학교’ 특별한 인연 악보 볼수 없어 소리듣고 반복 연습…연말 학예발표회 감동 우리 바다를 지키는 군인들과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20년째 이어진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 군악대는 영암군 삼호읍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은광학교’ 학생들에게 드럼, 트럼펫, 플룻 등 다양한 악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한 차례, 두 시간씩 은광학교 관악부 학생들은 3함대 군악대를 찾아 악기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장애를 가진 탓에 악보를 제대로 볼 수 없지만 군악대가 들려주는 악기 소리를 듣고 반복 연습을 통해 연주를 배운다. 3함대와 은광학교 학생들의 인연이 시작된 건 지난 2002년. 당시 은광학교가 전남교육청에 악기 연주를 지도해 줄 자원봉..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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