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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8

은암미술관, 기록하고 기억하라 ‘역사적 사실과 상처’ 예술로 기록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작업은 의미있는 일이다. 자랑할만한 역사는 물론이고, 때론 치욕적인 역사, 아픈 기억도 기록으로 남겨야한다. 반성과 참회의 기록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데 예술가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시대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가들이 과거의 역사를 끊임없이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한 ‘예술작품’은 우리에게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가 과거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현재’에 존재하며 발언하는 현장은 의미있다.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기획초대전 ‘기록하고, 기억하라!’전(5일부터 10월5일까지)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상처를 기록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 2022. 9. 5.
전남대 사학과 최영현씨 “세계 곳곳에 우리 역사 올바르게 알리고 싶어요” 11개 초교서 ‘청년 안중근’ 수업 역사동아리 ‘광희’ 팀장…5·18 콘텐츠화 작업 등 진행 “고구려 역사 보여주는 전시물 기획 학예연구사 꿈 꿔” 안중근(1879~1910년)의사는 지난 1909년 10월 26일 중국 만주의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선봉장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다. 당시 안중근 의사는 ‘대한만세’를 외친 뒤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1910년 여순 감옥(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안중근의 업적과 생애를 알리는 청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전남대 사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최영현(21)씨. 최 씨는 오는 7월 말까지 광주지역 11개 초등학교를 찾아 ‘청년 안중근 역사평화교실’을 진행하는 ‘청년 안중근’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부터 시작해 .. 2022. 7. 19.
“한국 근로정신대 실상 알고 가슴 아팠다” 일본인들도 충격 “송두리째 빼앗겼네 꽃다운 청춘/ 할머니 글은 서글픈 기록의 바다// 이웃 나라 소녀들이 끌려온 전쟁은/ 슬픔을 쏟아내는 평생의 상처로다”(노자와 마사코씨 ‘할머니의 노래’ 중에서) 일본 현지인들이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광주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최근 신일본부인회 야마나시지부의 60~80대 회원 6명이 광주 강제동원 할머니들의 자서전 ‘빼앗긴 청춘, 빼앗긴 인생’을 읽고 쓴 시·감상문을 메일로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일본부인회는 여성과 아이들의 평화·행복을 지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NGO 단체다. 이 단체 야마나시지부 회원들은 지난 3~4월 할머니들의 자서전을 읽고 감상을 나눴다. 책 ‘빼앗긴 청춘 .. 2022. 5. 23.
광주시립발레단, 올해도 ‘오월 바람’ 광주의 아픔, 5·18민중항쟁을 기념해 제작된 발레 작품 ‘오월바람’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 제131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이 오는 29일 오후 2시, 7시 30분, 30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오월바람은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특별 제작된 발레 작품으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지난해 공연의 다양한 평가를 반영,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직접 경험한 예술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980년 5월 조선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었던 문병남 안무가가 안무를 맡는다. 역시 비슷한 시기 같은 과에서..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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